그때 그시절을 아시나요? (손글씨편)

케이란
케이란 · ♡으로 세상보기
2022/09/15
얼룩소 프로필에서 나이가 드러나는 분들이 많지는 않지만
글을 읽다보면.. 40대~인 저와 동년배 혹은 선배님들도 꽤 있으신 것 같아요..

그때 그 시절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 한번 떠올려봅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삐삐를 가지고 다니던 아이들도 있었지만 그 조차도 없는 아이들이 (저포함) 대부분이었죠.
텍스트를 전달하는 방법이 손글씨밖에 없던 시절..
친구들에게 엽서를 참 많이 썼습니다.
구르는 나뭇잎만 봐도 꺄르르 웃고 주르륵 눈물을 흘리던 감성돋던 여고생시절
같은 반이 되지 못해 수업시간에 떨어져 있어야 하는 절친에게
아침마다.. 엽서에 힘이 되는 좋은 글, 예쁜 시구절을 꾹꾹 눌러 적어
몰래 책상위에 놓고 오곤 했죠..

좋아하는 남자친구에게 마음을 전할때는..
1000자 원고지 (요즘에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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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마냥 긍정적으로만 볼수는 없지만 그래도 얼룩소에서만은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려고 노력하는 얼룩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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