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글

빅맥쎄트
빅맥쎄트 ·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2023/04/23
얼룩소를 하면서 소소한 기쁨을 얻는 때가 있다. 포인트를 받을 때, (올라갈 일 없지만) 메인에 글이 게시될 때, 따봉 수의 흔적들로 사람들이 내 글에 많은 공감을 해줄 때. 하지만 역시 그 중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즐거움은 '내 글에 이어지는 글이 달렸을 때'이다. 댓글의 사운드가 '딸랑딸랑~~' 이라면, 이어지는 글의 사운드는 '쿵쾅쿵쾅!!!' 정도일까.

내가 글을 쓰는 과정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 소재의 선정
  • 대략적인 개요와 순서 정리
  • 글을 쓸지 말지에 대한 최종 고민

어느정도 틀을 잡아놓더라도 며칠 후 글을 쓰려다가 '왜 이런 무의미한 글을 쓰는거지?' 하면서 폐기처분이 되는 글도 많다. 별 내용도 없지만 한자 한자 꾹꾹 눌러 쓰다보면 생각보다 제법 시간이 많이 걸릴 때도 있다. 적당한 소재가 없거나 바쁠 때는 글을 쓰지 않을 때도 있다. 하나의 글을 쓰는 것이 생각보다 빡세다는 구차한 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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