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승
alooker
alookso founder, 국민청원 기획자, 독서가
인류가 함께 우주를 바라보다
인류가 함께 우주를 바라보다
By 섀넌 스티론(Shannon Stirone)
내가 병적인 거짓말쟁이가 된 이유
원숭이두창 : 허물어진 경계
메타버스는 정말로 ‘헛소리’일까? [메타버스의 윤리학]
메타버스는 정말로 ‘헛소리’일까? [메타버스의 윤리학]
[에디터 노트]
1992년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세상이 나온 지 30년이 지났다. 그동안 메타버스는 누군가에겐 변화를 가져다줄 혁신이었지만, 누군가에겐 기존의 인터넷과 다를 바 없는 ‘불쉿’으로 전락했다. 특히 한국은 메타버스 키워드에 기민하게 반응한 나라다. 메타버스가 현실 세계에 어떻게 적용돼왔는지 짚어보고 국내에서 메타버스를 둘러싼 논쟁들, 의제들은 어떻게 전개돼왔는지 돌아본다. 그리고 메타버스에 대한 보다 종합적인 개념의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 됐음을 지적한다.
제빵 제국에 맞선 임종린의 53일
일론 머스크, 또는 진격의 기업가 [일론 머스크: 괴짜 경영학 개론]
누가 세상을 바꾸고 있을까?
국가, 언론, 시민의 스웨덴 릴레이
‘발명된 미스터리’ 꿀벌 실종이 놓친 것들 [꿀벌은 울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사전지식들 [삼성의 위기, 문제는 반도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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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나노 반도체 수율이 너무 낮아서 걱정된다”
지난 3월 16일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이런 발언이 나왔다고 한다. 주총에 참석한 한 개인 투자자가 경영진을 향해 던진 질타이자 질문이었다. 얼핏 읽어보면 무슨 말인지 아리송하다. 암호문 같기도 하다. 단번에 이해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이 질문, 그리고 이 질문이 나온 상황을 이해해야 현재 삼성전자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다.
여기서 잠깐. 삼성전자가 위기라고? 삼성전자는 지난 4월 7일 1분기 실적으로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을 보고했다. 역대 최고 실적이라고 한다. 그런데 위기라고? 당.연.히. 삼성전자가 위기라는데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주식시장이 삼성전자의 위기를 증명한다. 지난 1년 간 삼성전자 주가 추이를 한번 보자. 하락세가 뚜렷하며 꾸준하다. (꽉 잡아, 떨어진다...!)
사회적 차별 발언의 확성기가 된 기자(들) - 언론윤리헌장은 어떻게 무시되는가
사회적 차별 발언의 확성기가 된 기자(들) - 언론윤리헌장은 어떻게 무시되는가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지지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비판은 차고 넘칩니다. 갈라치기라는 저열한 수단으로 지지층을 규합시키는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시민의 관심과 주목(attention)이라는 소중한 자원을 소모시키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정치적 갈등과 논쟁의 수준이 얼마나 질이 낮아졌는가 생각하면 분기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런데 이 글에서 다룰 대상은 이준석이 아닙니다.
그를 도와주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직업은 기자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수단은 소위 "스트레이트 기사"입니다.
중앙일보 이보람 기자는 지난 주말에 이런 기사를 썼습니다. 대충 보면 전형적인 유명인의 SNS를 인용하는 기사입니다.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공백포함 약 1,100자 분량인 기사의 대부분을 인용으로 채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보람 기자의 글을 두 부분으로 분리해 보았습니다. 따옴표를 써서 이준석 대표의 발언을 인용한 부분과, 이보람 기자가 글을 쓴 부분입니...
나는 2번을 찍었다 [대선과 20대]
[노노노: 지방재정투자_02] 에이스는 본사로 보내야 할까? - 적재적소 vs 적소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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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과 군청, 도청과 광역시청에서는 공무원들이 여러 가지 일을 합니다. 도서관, 복지센터 등의 건설이나 철마다 돌아오는 지역축제,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등, 예산을 투여해서 수행하는 공무원들이 하는 일을, 지방재정 투자사업이라고 부릅니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9년간의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규모 지방재정투자사업이 최근 어떻게 수행되고 있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이제 십년도 더 지난 시절의 이야기로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공대를 졸업하고 공공기관 기술직으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제 첫 발령지는 울산이었고, 수도권에 발령받은 기술직 동기들은 없었습니다. 만 스물다섯 신입사원이 본부에서 바로 일하기는 쉽지 않았죠.
한 일년 반쯤 시간이 흘러 울산 생활이 익숙해질 즈음, 본부 기획실에서 전입 제안을 받습니다. 서울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은 좋았지만, 반대급부로 기술직에서 행정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별로였습니다. 공학을 좋아했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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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가 손가락을 퉁겨서 60세 이상 여성만 데려간다면 [b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