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도 계속 전기가 들어왔다 끊겼다를  반복했다  전등도 껌벅껌벅  가전제품들도 됐다 안됐다  티비도 나왔다 안나왔다.. 농사용 전기도 마찬가지. 한전에 연락해 사람 불러 놓으니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해서 그냥 돌아가 버렸다 모든게 전기로 돌아가는 지라  정전이 되면 컵라면  하나도 끓여먹을 수가 없다 담날 마침 정전 됐을 때 또 연락했더니 와서 보고는 전봇대에 문제가 생겼다고  한나절 걸려 고쳐주고 갔다  이 더운 날씨에 전봇대 위에서...  너무 고맙다 전기가 정상으로 공급 되니 살 것 같았다 그 와중에 수돗물은 탈없이 잘 나와 다행이다 했는데 오늘 오후부터 물이 한 방울도 안 나온다  이럴줄 짐작도 못했으니 받아 논 물이 하나도 없다  당장 손 씻을 물도 없고 밥할 물도 없다.   전기와 수도에 잇달아 문제가 생기니 멘붕이 온다 수도국에 연락했더니  동네 공동수도 모터가 고장이 났단다 내일 오후에나 수리가 끝난다고 한다 아. 정말  전기. 수도... 이런 기본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