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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콩똘망
자전거타고 싱가포르
신(神)이라 불린 바둑계의 돌부처 - 이창호
시민과 벌레, 우리에겐 어떤 국민서사가 필요한가 - 5.18 광주민주화운동(1980)
시민과 벌레, 우리에겐 어떤 국민서사가 필요한가 - 5.18 광주민주화운동(1980)
오월의 광주는 어떻게 갱신되고 지속되는가 - 5.18 광주민주화운동(1980)
그 날 – 정민경
나가 자전거 끌고잉 출근허고 있었시야
근디 갑재기 어떤 놈이 떡 하니 뒤에 올라 타블더라고.
난 뉘요 혔더니, 고 어린 놈이 같이 좀 갑시다 허잖어. 가잔께 갔재.
가다본께 누가 뒤에서 자꾸 부르는 거 같어. 그랴서 멈췄재.
근디 내 뒤에 고놈이 갑시다 갑시다 그라데.
아까부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어른한티 말을 놓는 것이 우째 생겨먹은 놈인가 볼라고 뒤엘 봤시야.
근디 눈물 반 콧물 반 된 고놈 얼굴보담도 저 짝에 총구녕이 먼저 뵈데.
총구녕이 점점 가까이와. 아따 지금 생각혀도... 그땐 참말 오줌 지릴 뻔 했시야.
고놈이 목이 다 쇠갔고 갑시다 갑시다 그라는데잉 발이 안떨어져브냐.
총구녕이 날 쿡 찔러. 무슨 관계요? 하는디 말이 안 나와.
근디 내 뒤에 고놈이 얼굴이 허어애 갔고서는 우리 사촌 형님이오 허드랑께.
아깐 떨어지도 않던 나 입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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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소개] 아득히 오래전, 이른 봄의 깊은밤 - 시나에, <Hello Again>
[앨범소개] 아득히 오래전, 이른 봄의 깊은밤 - 시나에, <Hello Again>
아득히 오래전, 이른 봄의 깊은 밤.
사려 깊지 못한 내가 너를 밀어냈던 시간들.
때론 얼음 같고, 때론 불같았던 우리의 기억.
밀도 높은 걱정으로 가득했던 지난날의 한숨들.
애써 차분해진 마음을 허물어뜨리는 격렬한 감정의 요동.
이 음악이 누구를 그렇게 아프게 할까.
주저 없는 결심은 또 어떤 후회로 남게 될까.
줄곧 모른 채 이 노래를 듣는다. 다시 듣게 된다.
알 수 없다. 자신이 없다. 길을 잃어도 상관이 없다.
- 작가 강부원-
옛날부터 좋아하던 아티스트 시나에(SHINA-E)가 7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했다. <Hello Again>. 우연한 기회에 음반 작업하는 곁에 있었는데, 노래를 듣고 즉석에서 소개글을 써주었다. 아티스트가 마음에 든다며 다른 긴 소개글을 물리고, 내 것을 앨범에 실어주었다. 이 음악을 듣고 있자니, <007 스카이폴> 오프닝 시퀀스가 생각난다. 끈적끈적하다.
오늘 나온 따끈따끈한 음반이다. 여러분도 한 번 들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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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엔 ‘희열’, 일제에겐 ‘공포’ 전달한 한국 영화계의 성난 얼굴 - 나운규
조선엔 ‘희열’, 일제에겐 ‘공포’ 전달한 한국 영화계의 성난 얼굴 - 나운규
한국 영화의 개척자, 나운규(羅雲奎, 1902~1937) 비밀한 사람 싸울 때 가장 두려운 상대는 누구일까. 목이 얼굴보다 두껍거나, 주먹이 솥뚜껑 만하며, ‘만두귀’를 가진 사람을 조심하면 된다. 이런 사람과 시비가 붙는다면 싸우려하지 말고 도망가야 한다. 그런데 사실 이보다 더 무서운 상대가 있다. 바로 미친 사람이다. 칼을 꺼낼지 낫을 들지 모르는 사람. 어떤 적의를 품었는지 알 수 없는 비밀한 사람. 인생에 더 이상 미련이 없는 듯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날선 분노를 그대로 쏟아내면서도 한없이 침착한 존재. 이런 상대를 만난다면 얼마나 큰 공포를 느낄까.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은 나운규(羅雲奎, 1902~1937)의 영화 <아리랑>을 보고 바로 이런 서늘한 감정을 느꼈다. <아리랑>은 직접적으로 독립을 주장하거나 일제를 배격하는 정치적 구호가 드러나지 않아 상영을 원천적으로 금지할 수 없었지만, 나운규의 영화를 보는 일본인과 조선인 관객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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