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한 일 생기면 주로 참는, 6살 엄마의 고민 : 참을까?/ 싸울까/ 상황 보고 행동할까?
한계가 오고야 말았습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할 것 같은데... 망설여집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각이 넘쳐서..
뜬금없이 등산했습니다. 덕분에 몸살 났어요.
해결된게 없지만, 생각을 많이 덜어냈습니다. 이래서 많이들 걸으시나보다 했습니다. 복잡하고 답답한 마음을 글로 한번 풀어볼까 합니다.
저의 고민,
만만해 보이나봅니다. 그래서 속상해요.
원하지 않았지만, 어려서부터 만만해보이는 편이었습니다.
이 만만해보이는 단점은, 회사에서는 '아킬레스건'이었어요. 자기보다 조금만 약해보이거나, 빈 틈이 보이면 무자비하게 테클이 들어오더라구요. 가뜩이나 어려서부터 당해온 저는 긴장하고 곤두서 있었어요. 방어만 하다가, 공격도 하고... 정말 제 속에 이런 괴물이? 하면서 놀랄 정도로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처절하게 방어와 공격을 했다지만, 많이 참다가 10번 중에 1~2번만 버럭하고 만거라, 속에 쌓아둔게 더 많았습니다. 회사 다닐 때는 왜 그렇게 종류별로 병원을 다녔습니다. 쌓아놓고 부글부글하다가 터져나와서 몸이 많이 아팠던 것 같아요.
임신하면서부터는 마음을 고쳐 먹었어요. 이제 괴물 같던 나, 브레이크 없는 폭주기관차 같던 사나운 나를 내려놓자. 선한 엄마가 되어보자. 태교라는 것도 있고 한다지만, 그런 것보다 앞으로는 엄마니까 좀더 잘 살아보자는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바로 임신했을 때부터 문제가 생겼어요. 아니 정확히는 생각도 못한 여러 상황들이 생기게 된거죠.
주변에서 들어오는
여러 테클들..인지 그냥 툭툭 던지는 말인지
01
임신 중, 만삭
만삭이라 배가...
@강유진 님,
대신 떼찌해주신거 같아 ㅠ 감사드립니다. 성격이 갑자기 고쳐지진 않겠지만, 노력해볼께요.
응원과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화나서 한 소리 하고 싶네요 저 같으면 싸울 거 같아요. 그 할머니들... 참나. 내 아이 내가 제잉 잘 챙길텐데 오지랖은..ㅠ 아이가 속상해하지 않도록 지혜롭게 말을 끊어낼 용기가 필요한 거 같아요. 저도 계속 아이를 기다리는 중이라 남일 같지 않네요. 무례한 인간들 이야기는 한 귀로 흘리시길 응원합니다.
@달빛소년 님,
ㅠㅜ 그렇죠. 적어놓고보니... 왤케 못나보이는지. 너무 아니다 싶으면, 화를 내든가 아니면 철저히 잊어버리던가 해야 되는데. 답답하더라구요;
대신 화내주신거 같아, 뭔가 사이다 느낌이. 달쏘님은 잘 대처하실거 같아요 ㅠ. 용기를 배우고 싶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현수 님,
시원하게 쏘아부침. 그걸 잘 못해서 ㅠㅡ. 어어어... 이러다가 속상하다 그래요. 아이 키우는게 쉽진 않지만, 이런 테클이 들어오다니! 예상 못했던거라. 저도 용기내서 잘 대처해보려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
@마암71 님,
ㅠㅜ 안녕하세요. 이런 답답글로 인사드려 죄송해요 ㅜ. 그렇죠. 아이도 저를 보는데.. 제가 또이또이 표현을 잘 해야 될텐데.. 맨날 속이 타들어가요. 잘 대처하고 싶어요.
응원과 댓글 감사합니다. 힘낼께요.
청자몽님 오랫만이에요
참는게 능사가 아닙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게 표현하세요
에구~~그러는 저도 잘못해요
그래서 뒷북치고 후회해요ㅋ
오늘은 꼭 대처잘하세요^^
아...그러게나 말입니다. 한마디 시원하게 쏘아 붙여야 겠어요, 부당한 참견엔.
청자몽 님 글을 읽다보니 참 오지랖을 저렇게 화나게 부릴까 싶네요. 속상하시지 않게 할말은 다하셔서 마음 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 키우는데 하나 도움도 안주면서 관심은 참 많네요. 담아두고 갑자기 생각나면 화날 수 있습니다. 걱정 할거면 돈으로 줘요. 깔.끔 합니다.
@JACK alooker님,
께.. 알라봉을 듣다니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
@선오 님,
이제 저도 6살 엄마니까, 6년쯤.. 단련된거라, 속으로 좀 연습해서 조용히, 단오하게, 완승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조용히 강한 맘이 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아오 듣는 제가 더 기분나빠지네요. 연습하셔서 담엔 꼭 제대로 된 응징을 해주시길
@청자몽 허물덩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알라봉~^^
@JACK alooker님,
하나도 안 허술해보여요. 전문가 중에 전문가로 보입니다 d^^b
@JACK alooker님,
께.. 알라봉을 듣다니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
@선오 님,
이제 저도 6살 엄마니까, 6년쯤.. 단련된거라, 속으로 좀 연습해서 조용히, 단오하게, 완승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조용히 강한 맘이 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아오 듣는 제가 더 기분나빠지네요. 연습하셔서 담엔 꼭 제대로 된 응징을 해주시길
@청자몽 허물덩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알라봉~^^
@JACK alooker님,
하나도 안 허술해보여요. 전문가 중에 전문가로 보입니다 d^^b
@청자몽 좀 허술하게 보이지만 제법 고민 전문 흡수 댓글러에욤 쿄쿄쿄
@JACK alooker님,
아니.. 왜 ㅠ. 고민을 잭님이..
고맙습니다 ㅜ.
청자몽님 고민은 제가 모두 가져갑니다. 행복한 기억만 남겨두시길~^^
아...그러게나 말입니다. 한마디 시원하게 쏘아 붙여야 겠어요, 부당한 참견엔.
청자몽 님 글을 읽다보니 참 오지랖을 저렇게 화나게 부릴까 싶네요. 속상하시지 않게 할말은 다하셔서 마음 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 키우는데 하나 도움도 안주면서 관심은 참 많네요. 담아두고 갑자기 생각나면 화날 수 있습니다. 걱정 할거면 돈으로 줘요. 깔.끔 합니다.
제가 화나서 한 소리 하고 싶네요 저 같으면 싸울 거 같아요. 그 할머니들... 참나. 내 아이 내가 제잉 잘 챙길텐데 오지랖은..ㅠ 아이가 속상해하지 않도록 지혜롭게 말을 끊어낼 용기가 필요한 거 같아요. 저도 계속 아이를 기다리는 중이라 남일 같지 않네요. 무례한 인간들 이야기는 한 귀로 흘리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