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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다소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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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은 alookso콘텐츠
전기요금을 올려야 하는 이유
의현씨
의현씨

전기료를 올릴거면 내 전기는 내가 만들어 쓰게 해줘요.

올 연초 여러 뉴스에 지나가버린 거중에 제일 치명적인 이야기는 “전기요금 인상” 그리고 “한국전력 민영화”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씁쓸하게 여기는 지점은 두개입니다. 1. 왜 산업용 전기요금이 아니라 가정용 전기요금을 올려야 하는 거죠? 2. 그러면 내가 쓸 전기는 내가 발전하게 하면 안됩니까? 한국의 전기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를 이번에 드러낸 거는 아무래도 2번이 될 거 같습니다. 산업용 전기요금을 올려야 한다는 거는 국민의 공감대가 이미 있는데 오히려 정부는 가정용 전기요금을 올려버렸으니까요. 그리고 그 데미지는 지난 냉방비때 고스란히 다 보였고 한데, 문제는 이제 “전기의 생산” 이 너무 독점적이라는 것입니다. 참고로 몇년 전, 성북구에서는 정릉동 지역 주민분들과 환경운동 활동가분들이 모여서 소위 “햇빛발전소” 프로젝트를 하려고 했습니다. 정말 이걸 하려고 에너지협동조합까지 만들었는데, 이게 결국 “보류 상태”로 멈춰버린 것은 결국 “태양광 발전소를 우리...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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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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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육의 대동법과 오늘날의 조세 개혁

* 이 글은 LAB2050이 매주 수요일마다 발행하는 수요랩레터의 일부입니다. 수요랩레터 구독은 이 링크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수요랩레터 #012. 김육의 대동법과 오늘날의 조세 개혁 안녕하세요. LAB2050의 윤형중입니다.  고백합니다. 저는 김육정책연구소의 대표를 겸하고 있습니다. 김육정책연구소는 제가 프리랜서 정책연구자 시절에 용역 사업을 위해 만든 임시 법인입니다. 발주처의 요구로 급작스럽게 사업자 등록을 하며 작명을 고민했는데요. 제가 하려는 일들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무엇일지 짧게 나마 숙고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때 떠오른 이름이 바로 '김육'이었습니다.(물론 지금 김육정책연구소는 휴업 상태입니다.) 잠곡 김육(1580~1658). 조선 시대의 문신이자 재상으로 알려졌지만, 저는 불굴의 정책연구자이자 연구활동가, 정치의 진정한 역할을 고민했던 경세가라고 부릅니다. 김육 선생에 대해 수다를 떨자면 하고픈 얘기가 너무 많은데요. 간추려 가장 대표적인 업...
한국정치 · 노동/인권/사회 ·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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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스
큐리스

글쓰기의 새로운 재미를 찾았어요.^^

요즘들어 얼룩소에서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이제 포인트보다는 뭔가 다른 재미를 찾아야만 할거 같아서요 ㅋㅋㅋ 웹소설(?) 비스무리하게 써보려고 하고 몇군데 올려서 피드백도 받아보고 있는데요. 예전에 한번 올렷던 옵시디언을 이용해서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좀 어려웠는데, 제 나름대로 최적화된(?) 느낌으로 정착을 했어요. 특히 양쪽화면으로 펼처놓고서 글을 쓰게 되면 정말로 편하더라고요^^ 며칠전부터 썼던 김과장 이야기도 옵시디언으로 쓰고 있고요. 무엇보다 중간중간 동기화가 너무 잘되어서 회사에서 쓰다가 지하철로 옮겨서 쓰고, 다시 집에서도 쓰고 ㅎㅎㅎ 어제는 집이 이사를 해서 작성을 못했지만, 회사에서 김과장 이야기 6편을 조금 작성했습니다. ^^ 분명 나는 글을 쓰는데 머리속으로는 거의 게임을 하는 수준으로 전개가 되고 있더라구요.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이 재미있는 도전 계속해 보겠습니다~~
생활/사건사고
아즈매의 불단속
아즈매의 불단속

커피는 셀프다

얼루커님들 나른한 오후 어떻게 버티고 계시나요~  점심먹고 커피를 마셔도 오늘따라 잠이 더 쏟아지는거 같습니다.  잠깨려고 간식 젤리를 몇개째 씹고 있네요 ㅎ   바쁜일이 없다보니 눈이 이때다 싶어서 저절로 감기나봐용. 요즘 사장님 만나는 식당 아줌마분 가게 문을 닫은건지 어제부터 삼실에 주구장창 오네요. 오늘도 와서 거래처 사장님 졸고 있는데 깨우더니 커피 타달라고 막 졸라서 얻어 마시는거보고 속으로 직접 타마시면될걸 뭐라도 된줄아나..  좋게는 안보이네요 ㅋ 그래도 저한텐 말1도 안걸어서 편함~  계속 사장님뒤만 따라댕기고, 거래처사장하고 얘기하려하고~ 저를 대하는 온도가 확연히 차이가 남 ㅎ.   이쯤되면 사이좋게 지내도 되지 않냐? 그리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제 입장에선 절대 no입니다.   그동안 일하면서 깨달은 점이 있어서 결론은 친하게 지내면 내가 더 힘들어지고,  을 취급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어제도 와서는 여기는 아무도 커피를 안주네~ 중얼대길래 모른척 ㅋ....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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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가장
50대 가장

니는 내 아들이 맞다!!!

날씨가 많이 추웠던 지난 토요일에 아들이 회사 기숙사에서 원룸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아들이 다니는 회사는 신입사원에게 만2년간 기숙사가 제공이 되는데, 이번에 아들이 만 2년이 되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기숙사에서 나와야 하는 시점에 군대를 갈려고 했는데 3월에 군대를 가게 되어서 두세달 정도만 지낼 원룸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어린나이에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혹시나 적응 못하고 그만두면 어쩌나 하고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아들이 벌써 고졸 3년차 직장인이 되었네요... 이번에 원룸을 구하고, 원룸계약을 하고 이사를 하기 까지 혼자서 다 했습니다. 이사하는 날 정도는 제가 갔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들보고 택시 타고 짐을 옮기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내가 알아서 할께 라고 하더군요. (기숙사와 원룸의 거리가 걸어서 15분 정도의 거리인데 요녀석 걸어서 옮길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사를 하는 토요일 2시쯤 아들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아들아!!!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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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niac
bookmaniac

안경잡이 혹은 똘똘이스머프

학창시절 내 별명들이다. 직관적인 별명에서 짐작가능할텐데, 나는 심한 난시와 근시를 가지고 있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항시 안경을 썼다. 결혼을 하고 시부모님이 라식 비용을 대주셔서 라식수술을 한 26살 때까지 약 20년간 안경은 온전히 나와 한 몸이었다.​ ​눈이 어느 정도 나빴냐하면, 안경을 벗고선 손에 쥔 책도 읽기가 힘들었다. 바로 코앞에 오지 않는 한 눈먼 장님처럼 사람도 못 알아보는 정도였다. 관련된 일화도 있다. 대학 1학년 때 친구들과 지리산에 놀러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발을 헛디뎌 떼굴떼굴 굴러서 안경테가 부러졌다. 당시 배낭여행처럼 간 거라 누구에게도 안경을 맞출 돈은 없었고(당시엔 당연히 핸드폰도 신용카드도 들고다니지 않던 시절이다. 늙은 게 다 티나나;;;), 이후 안경이 없는 채로 간 대천해수욕장에서 모르는 사람을 친구인 줄 알고 붙잡기도 하고... 하아... ​ 정확한 시력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늘 마이너스였고, 점점 더 떨어지기만 했다. 그러니 어...
건강/보건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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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쎄트
감사일기 24.01.10
스미스
스미스

억지로 하는 감사도 행복으로 바뀐다.

감사일기를 쓰면  진짜 마음에서 감사한것도 쓰지만 억지로 감사하다고 할때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억지로 감사해도 내 삶은 달라졌어요. 내 마음에 어떤일 앞에 불평과 원망이 지배 했을때 그일은 더 불평스럽고 원망 되는 방향으로 달려 갔지만 진짜 불평스럽고 원망되는일앞에 억지로 감사하네 하고 그일을 내 마음에서  불평을 감사로 바꾸니까 내마음에서 불평이 사라지고 감사한 마음이 가득찼고 결국 그 감시한 마음이 불평되는 형편들을 다 바꾸어 주었어요… 내 인생가운데는 항상  손님이 문밖에서 기다리는것 같아요. 내가 늘 감사와 놀고 있을때 불평 원망 짜증 고통 슬픔이 날 만날려고 문밖에 서있는데….. 내가 감사하고만 노니까….. 그런 아이들이 다 사라지는갓을 늘 경험 합니다…. 이것이 긍정과 감사의 힘인것 같아요.
생활/사건사고
1
적적(笛跡)
적적(笛跡)

네 안에도 그런 아이가 아직 있겠지.

새벽을 씻겨냅니다. 옷 위로 턱받이를 하고 손안엔 비누 거품을 부드럽게 일으켜 얼굴 구석구석에 문지르고 비벼 대면 숨을 쉴 수 없다고 팔을 파닥거립니다. 등짝을 한 대 후려치고 따스한 물로 얼굴의 비눗기를 닦아냅니다. 흥! 코 흥!!. 한번 더!!!콧물도 풀게 한 뒤 마른 수건을 건네줍니다. 눈을 흘기며 마른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냅니다. 베이비크림을 손바닥에 조금 덜어내 멍하니 창밖을 내다보고 서 있는 얼굴이 축축해지도록 얼굴에 비벼 댑니다. 또다시 팔을 파닥거리며 발을 동동 구릅니다. 헝클어진 머리를 빗으로 빗겨 냅니다. 앞머리 한 올 흘러내리지 않게 짱짱하게 당겨 손안에 미리 골라둔 방울로 머리를 묶습니다. 돌아보면 머리가 산발이 되어 아무렇지도 않게 웃고 있습니다. 미리 닦아둔 수저통을 가방에 넣습니다. 이 추운 겨울에 여름에 입던 옷을 입고 나가겠다고 난리를 피웁니다. 울리기 직전까지 싸우다 겨우 두꺼운 패딩을 입고 서 있는 펭귄 같습니다. 특히 뾰쪽한 입술 말이죠.  ...
생활/사건사고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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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
독창과 표절의 가운데에 서서
적적(笛跡)
적적(笛跡)

바늘 한 쌈, 골무 하나

아침 일찍 일어나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고 산책하러 나갑니다. 망치를 가지게 되면 두드릴 것을 찾게 됩니다. 튀어나온 못 들을 찾아 튀어나온 것을 찾아 손에 든 망치를 흔들며 눈빛을 번뜩입니다.    저는 바늘 한 쌈을 지니고 나갑니다. 눈길을 주던 모든 틈에 바늘을 꽂고 뒤편으로 바늘을 길게 빼내어 틈을 깁습니다.   매일 아침을 맞이합니다. 어두운 새벽에 깨어나 별다른 것 없는 아침에 작은 데테일들을 바늘 같은 시선으로 티 나지 않게 행간을 연결합니다.    창의력의 최대치는    이런 말을 듣는 것으로 충분할지도 모릅니다.   나도 이런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 그 생각을 어떻게 이런 문장으로 만들 수 있었을까?   라구요   늘 새로운 비유로 유쾌한 웃음을 주시는 루시아님 글 잘 읽었습니다.     서로를 위로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서로의 등을 다독일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어쩌면 내가 겪었을지도 모를 손가락에 수없이 찔렸던 바늘자국과 문단이 되지 못한 행간의...
젠더/청년/교육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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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쎄트
감사일기 24.01.10
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감사일기] 지퍼를 닫은 하루

 결혼하고 일을 관둔 후 줄곧 아이를 키웠던 내 친구 써니는 나보다 몇 해 더 일찍 경단녀 탈출을 했다. 감을 잃은 지 오래된 이력서를 쓰고 구직활동을 하던 혼란의 12월 그녀와 자주 통화를 했다. 현재 수술실 간호사로 일을 하는 써니는 다시 일터에서 훌륭하게 자신의 자리를 굳히는 중이다. 누구보다 내 맘을 잘 아는 그녀에게 주먹을 불끈 쥐게 될, 힘 나는 응원을 받길 기대했다. 하지만 ‘일을 하고 싶다’라는 내 말에 써니는 코웃음을 쳤다. “야! 진짜 거짓말 안 하고, 한 달만 있어봐라! 니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난 안다!” “뭐?” “지금은 일하고 싶어 미치지? 한 달 뒤부터는 일하기 싫어 미친다니까!” 명언이다. 한 달은커녕 이제 열흘이 지났는데 그 말의 의미를 조금은 알 것 같은 밤이다. 직장생활에서 일보다 힘든 것이 인간관계라는 것은 사회 초년생도 안다.  오랜만에 하는 일이라 힘들지만 동종업계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신선하고 좋았다. 하지만 팀 내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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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꽃
살구꽃

보고 또 보는 국보 중의 국보

올해 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청룡의 해다. 우리 민족에서 용의 의미는 비와 물의 상징물이다. 농사의 필수요소인 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조상들은 용에게 비를 내려 달라고 빌거나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기 위해 풍어를 기원했다. 그만큼 용의 의미가 중요했고 특히 푸른 용인 ‘청룡’은 동양 신화에서는 신성한 존재이며 힘차고 진취적인 성향의 상징으로 전해지기도 한다. 청룡의 해, 국립부여박물관의 특별전시를 관람할 때마다 국보 중의 국보인 백제금동대향로를 보는 감상은 매번 또 다른 감탄으로 다가온다. 오는 2월 12일까지 특별전으로 열리는 <백제금동대향로 3.0 - 향을 사르다>에 간 것은 오늘로 두 번째다. 특별전이 열리기 이전엔 총 4전시실이 있는 곳의 2전시실에서 만났다. 특별전이 끝나면 어디에서 향로를 만날지는 모른다.   최근엔 박물관이 우리 일상생활에 매우 가까워졌다. 한 때는 모임의 행사차원에서 우르르 몰려가 전시된 유물들을 지루하게 감상했다면...
문화/예술 · 지역사회
7
시
2024년 코스피 예상밴드 전망치
백지우
백지우

그냥 참고 사항이라고 봅니다.

미국도 마찬가지겠지요. 세계 은행이 각기 올해 미국 증시 전망치를 내놓았던데.. 그냥 참고로 다들 보는 듯합니다. 우리나라 마찬가지겠습니다. 특히 우리는 미국 및 중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증시가 좌지우지 되기 때문에 사실 종속된 증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아무리 개별 종목 실적이 좋고, 성장성이 좋아도 주가에 반영되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 대외적 사건 등에 너무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런 전망치가 어떻게 보면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그리고 밴드가 보통 400~500p 정도 되죠. 사실 개인 투자자 역시 이 정도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 싶습니다.^^ 국내 증시는 대외 여건 및 시장 환경에 더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 올해도 이런 쪽으로 더 집중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당장은 미국의 경제 지표(특히 실업률/고용 지표) 그리고 중국 경제 침체 상황 등이 중요 변수라고 봅니다.   중국은 배터리 및 전기차 섹터 이외 크게 부양책이 없으니.. 실제 서면 경...
산업/기술/IT · 경제/소비자
아즈매의 불단속
아즈매의 불단속

기다려지는 나나투어

즐건 수요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점심을 먹고 나니 잠이 솔솔 오는 시간입니다 ㅎ 현수막 시안 하나 만들거 있는데 농땡이부리는 중이네요~ 요거 만들어주고 오늘 업무는 땡하고 빨리 퇴근했으면 좋겠어요 ㅋ 평일에는 티비 볼것도 없고 폰보다가 잠드는편인데 조명켜놓고 자면 당뇨가 생긴다는 글보고 어제는 11시에 방에 들어가 불끄고 잤어요.  평소엔 거실에서 어두운게 싫어 보조등 켜놓고 폰보다가 지쳐 잠드는데 그런 습관이 진짜 안좋다는글 보고 최대한 불다끄고 제시간에 자려고용.  금요일은 제가 잼있게 봤던 여행프로 "나나투어"를 보려고 기대하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저번 금욜이 첫방이었는데 나영석pd님과 아이돌그룹 세븐틴의 유럽여행이야기 인데요.  다른 예능프로는 잘안봐지는데 나피디님 방송은 다 잼있더라고요^^  게다가 고딩딸이 "고잉세븐틴"을 즐겨봐서 같이 보다보니 이 가수들한테 정이 간다고 해야할까?  인원이13명이다보니 멤버들 다 재미있고 개성있어서 즐겨보게 되었어요~   나...
경제/소비자 · 언론/미디어
커피팟
커피팟 인증된 계정

☕️ 미국의 성공한 에너지 혁명 그 이후

오늘은 미국이 결과적으로 성공 시킨 셰일 혁명과 그로 인해 에너지 패권을 잡아가는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강조 중인 미국은 전 세계 석유 시장의 주도권부터 잡은 모습입니다.  [에너지] #시장의판을바꾼자원미국의 성공한 에너지 혁명 그 이후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에 아주 큰 변화를 줬습니다. 석유와 천연 가스의 공급을 러시아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던 EU의 국가들은 러시아로부터 공급을 크게 줄이면서 의존도를 낮췄고, 미국과 중동에서 부족분을 충당해 왔죠. 러시아는 유럽 대신 인도와 중국에 석유와 가스를 보내왔고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팬데믹 이후 안정을 찾았던 석유와 가스, 그리고 석탄까지 화석 연료의 가격은 치솟았고 이런 흐름은 불안정한 정세가 이어지는 한 쉬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었죠. 월스트리트의 투자 은행들과 에너지 전문가들은 장기화된 전쟁과 또 새로운 변수들로 인해 2023년에는 석유 가...
산업/기술/IT ·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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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
얼룩말~^^

윤석열"재건축 확풀겠다", 오세훈"당선 즉시 7일만에 재건축 규제 풀겠다" 또 속을것인가!!!

선거철입니다 윤석이 급하기 급한가 봅니다 대선 전에는 집값을 잡겠다고 설레발 치더니 이제는 집값을 올리는 규제를 푼다고 합니다 또 속을 국민이 있을까요? 오세훈이 서울 시장 선거때 당선 즉시 일주일만에 재건축 모든 규제를 풀겠다고 해서 당선 되었지만 약속이 지켜졌나요?? 우매한 국민이 아니면 또 사탕 발림에 좋아하겠죠 민생이고 경제고 아무 관심도 없습니다 오직 표만 얻고 당선만 되면 주가조작으로 물증이 많아도 수사도 받지 않고 특검도 받지 않습니다 알마니 좋습니까 저녁에는 기업 총수들 불러서 폭탄주 마시고 해외 나가서 명품 매장 돌아다니고 너무 부럽습니다 선거용으로 하는 말인지 이걸 또 들고와서 해먹을려고 합니다 왜 대통령 하는지도 모르는 인간이 뭘하겠다고 하니 표가 급하긴 급한가 봅니다 아무리 언론이 지지율이 높다고 여론 몰이해도 민심은 떠난지 오랩니다 대통령 놀이 그만 보고싶다
한국정치 · 언론/미디어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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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
김양균 인증된 계정

결말을 알고 있는 이야기①

이 이야기는 2014년 9월에 시작되어 시간을 거슬러 4월에서 멈출 것입니다. 우린 시간여행의 종착지인 그해 4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2014년 9월  추석 아침이었다. 그 날 아침과 같은 시간이 반복됐다. 시간의 정중앙에는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어쨌든 추석 아침은 이상하리만치 조용했다. 초가을 볕은 환하고 애달팠다. 한때 인파로 붐비던 곳도 한산했다. 카메라 플래시가 번쩍였던 곳도 그림자만 남았다.  누렇게 뜬 얼굴의 사내가 화장실에 한편에 놓여 있는 칫솔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물기가 남아있는 얼굴에 로션을 바르는 여자 뒤로 책을 읽는 여인이 한 명, 담배를 피워 문 남자가 두 명 있었다.  초라한 컨테이너는 아침 식사 준비로 바빴다. 형광색 점퍼를 입은 사내가 입구에 세워진 이동식 전광판의 전원 버튼을 켜자, 화면에 불이 번쩍이더니 뉴스가 시작됐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나운서는 환하게 웃고 있었다.체육관은 환...
노동/인권/사회 · 우주/생명 · 건강/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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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적(笛跡)
적적(笛跡)

조금 더 우울해져도 상관없습니다.

잠에서 깨어나 눈을 뜬 건지 눈이 뜨여 잠이 깬 건지 알람이 울리지 5분 전까지 정신이 없습니다. 알람 소리를 듣지 않고 일어납니다. 충전기에 연결된 핸드폰에서 알람 소리가 들리면 손끝으로 끄고 멍하니 앉아있습니다. 고작 1분 정도.   이제 막 동굴 계단을 들어서는 곰처럼 나무계단의 경사면을 내려옵니다. 나는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자꾸만 아침이면 잠이 깨는 겨울잠이 없는 곰 같습니다.   전열기를 켜자 붉은 노을 같은 온기가 시작됩니다. 모란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는 이제 전열기 앞이 얼마나 따스한지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열기와의 거리를 유지해 자리를 잡고 그루밍을 하고 다시 그 따스함에 홀딱 반해서 가만히 바라다보고 있습니다.     이 아침. 의자 아래 제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나는 하나의 행성이었습니다. 모란은 나를 맴도는 별이었습니다. 우리는 지구였고 달이었고 전열기 앞을 떠도는 은하계였습니다.   어제 내린 눈은 다 녹아버렸습니다. 아파트 지붕 위에나 아무런...
사상/철학/역사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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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라이트
트렌드라이트 인증된 계정

쿠팡의 진짜 수수료는 도대체 얼마인 걸까요?

네 말이 옳고, 네 말도 옳다 쿠팡이 화가 났습니다. 발단은 1월 2일 자 한국경제 기사였습니다. 해당 기사는 쿠팡의 수수료가 45%에 달하는 사례가 있으며, 이는 소상공인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쿠팡은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놓은 것은 물론, 법적조치까지 언급하며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기서 쿠팡은 자신들의 최대 판매 수수료는 10.9%에 불과하며, SSG, G마켓, 11번가 등 대기업 계열 오픈마켓 대비하면 낮은 편이라고 항변하였고요.  그렇다면 둘 중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 누구일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양측의 주장은 모두 맞기도 하고, 동시에 틀리기도 합니다. 우선 한국경제의 기사가 가져온 숫자 자체는 팩트로 보입니다. 다만 판매가의 45%를 언급한 부분은 로켓그로스 이용 사례라 추정되는데요. 이는 일반적인 오픈마켓과 달리, 물류, 배송, CS 등을 모두 포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기에, 당연히 수수료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산업/기술/IT · 경제/소비자 · 노동/인권/사회
최
최성욱

선거 캠프를 다녀온 후

이낙연 이란 정치인의 전과자 언급 기사를 보니 지난 경험담 하나가 떠올라 적습니다. 저는 경호 및 행사 진행 업체 일일 알바로 일한적이 있습니다. 그날의 업무는 영업 홍보를 돕는 일이었습니다. 경기도부터 시작해서 3군데의 선거 캠프를 돌아다녔습니다. 목적은 행사진행 할때 자신의 업체를 써달라는 말씀을 전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첫번째 선거 캠프는 그 지역의 젊은이라고 속이고 후보자님과 사진 찍기! 저희보다는 후보자님을 돕기 위한 일종의 시간 내준 것에 관한 답례였죠. 두번째 선거 캠프는 어느 지역이 시장 선거 후보자 캠프였습니다. 그야말로 사람이 북적북적! 그 많은 사람이 지지하러, 혹은 만나서 나눌 이야기를 위해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사장님의 인맥으로 사장님이 시장 업무를 보고 계신 분을 대신해서 그분의 선거 캠프 간부랑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갔습니다. 저희는 따라 다니면서 수행원인척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마도 내가 이만큼의 인력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
생활/사건사고
이완
남녀 격차가 여전히 중요한 문제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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