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
연구자
디지털 성범죄 피해경험자로서, 가해자 처벌과 법/제도/인식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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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인터뷰] 2. 지금, 학교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바뀌어야만 할 것들
[교원 인터뷰] 2. 지금, 학교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바뀌어야만 할 것들
[교원 인터뷰 연재 by 가넷] 무너져가는 공교육, 위험한 학교
📌시월의 특집 연재 3부작
교원 인터뷰 프로젝트
교권 관련 이슈 및
공교육이 처한 현실에 대해
학교 현장에 있었거나
현장에 머물고 있는 교사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주제 2. 지금, 학교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바뀌어야만 할 것들
🎤이호우(초등교사)
🎤블랙독(24년차 고교 교사)
🙎🏼♀️ 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연말 교원평가 성희롱 사건을 세상에 공론화하고
교육청 감사실의 2차 가해로 인해 최근 교직을 떠난 가넷입니다.
공교육이 무너져가는 지금,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교원 인터뷰 연재를 기획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용기 내어 이야기를 전해주신 교원 분들께
많은 공감과 응원,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댓글로 응원 메시지를 적어주시면
각 선생님께 전달드리겠습니다.
"지금, 학교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바뀌어야...
[질문받습니다] 한국 영화 네탓? 내탓?
<나는 자살 생존자입니다> : 아무런 예고도 없이 사랑하는 이가 세상을 떠났을 때
<나는 자살 생존자입니다> : 아무런 예고도 없이 사랑하는 이가 세상을 떠났을 때
이모가 자살했다. 향년 52세였다. 유서를 남기지 않았기에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 국과수 수사 결과에 따르면 생전 이모의 방에서 발견된 일기장에 ‘죽고 싶다’, ‘살기 싫다’라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쓰여 있었다고 했다. 몇 년 사이에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 이모가 집안의 가장 노릇을 했다는 얘기도 전해 들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몇 가지 단서만으로 죽음을 특정할 수는 없다. 그녀의 인생에 힘든 일은 늘 일었지만, 매번 돌파구를 찾아 앞으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우리 모녀는 그녀의 불가해한 죽음 앞에서 수백 번 분열했다. 못다 한 생이 안타까워 울부짖다가, 상처 주었던 순간을 상기하며 자책했다가, 다른 가족들에게 죽음의 원인을 떠넘겼다가, ‘그럴 만했다’라는 무례한 말을 내뱉었다가, 이내 ‘대체 왜 자살했는지 모르겠다.’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부질없는 질문에 매달려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그저 고인을 가슴속에 고이 간직한 채, 잘 떠나보내고 싶었다. 나는 2년 동안 제멋대...
"너는 왜 교사 그만뒀어?"
팀 라그랑주입니다. 벌어지지 말아야 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혐오 범죄 생존자는 어떻게 복수하는가
N포세대 한국사회 -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또는 '키우고 싶은' 곳인가?
N포세대 한국사회 -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또는 '키우고 싶은' 곳인가?
모든 문제는 연결되어 있다:
한국 사회의 모든 병폐가 저출생 사회를 만든다
저는 30대 초반 미혼 여성입니다. 한국에서 '가임기 여성'이라고 일컫는 20대-30대 여성 인구에 속하며
한국 사회에서 흔히 '결혼 적령기'라고 말하는 나이대에 속해 있기도 합니다.
저는 '안정적인 직장', '여성에게 좋은 직장',
'임신/출산/육아'에 좋은 직장이라고 불리는
교직에 있다가 사직서를 내고
프리랜서로 전향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저출생 문제에 대해 할 말이 너무 많은 관계로
이어지는 글을 쓸까(말을 얹을까 말까)
고민이 많았지만,
'재생산 인구'에 속하는 '젊은 여성' 당사자로서
생애에 걸쳐 고민해온 내용들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재생산 가능 인구', 그 중에서도
임신과 출산 과정을 감내하거나 감내하지 않기로 선택하는 당사자인
(*육아는 부부 공동의 문제이며 전적으로 여성의 몫이 아닙니다.
육아에 관한 위 명제가 사회적으로
그리고 가정 내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때
저...
“국가인권위원회 처리결과통지서가 도착했습니다“
주로 누구의 입장에서 생각하시나요 - 계층의존적 사고편향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무너진 세계와 멍든 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미니즘 백래시, 인터넷에 만연한 혐오의 실체 ⑤
교사는 '노동자'가 아니고 '성직자'라는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