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현
공연장에 있는 사람
음악에 대해 가볍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쉬운 스미노 하야토 공연
커피 많이 마시는걸 자중할려고 해요
신(神)이라 불린 바둑계의 돌부처 - 이창호
더글로리나 뉴스에 나온 학폭 정도가 아니더라도, 지속적인 괴롭힘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더글로리나 뉴스에 나온 학폭 정도가 아니더라도, 지속적인 괴롭힘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피해자인 제 딸은 표준체중보다 적은 편이라고 먼저 밝힙니다.
별 것 아닌 일? 정말로?
제 딸이 2학기 내내 당했던 말은 주로 신체에 관한 놀림이었습니다.
"다리가 코끼리 같다."
"팔이 어떻게 저렇게 두꺼울 수가 있지?"
"떡대가 왜 저러냐."
"돼지같다."
이런 말을, 친구들을 모아 여럿이서 지속적으로 했습니다.
(물론 언어폭력 말고도 발로 차고 주먹질하는 등의 신체폭력도 있었습니다만 그건 이 글에선 논외로 합니다.)
피해자는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불쾌하다는 티를 냈습니다. 지속성이 심해지자 그만하라고 당연히 말로도 했고요.
하지만 위협적으로 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면 쌍방의 싸움으로 일찌감치 퍼졌겠죠.
제 딸은 그 반의 학급 회장이었고 동성친구들과는 모두 좋은 관계였습니다.
위 사건으로부터 한 학년 높아진 지금도 학급 회장이고, 담임선생님께서는 며칠 전(5월) 아이가 좋은 리더쉽으로 반을 잘 이끌어 주고 있다는 칭찬을 엄마인 저에게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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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현 님의 포고렐리치 글에 공감하는 바가 많습니다. 그래서 3년 전 그의 내한 리사이틀을 보고 남긴 짤막한 스케치를 공유해 봅니다. 그를 상징하는 이미지였던 섹시, 도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웬 도인이 나타나서 깜짝 놀랐던 기억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여전히 그를 응원합니다. 그가 20세기에 보여준 놀라운 직관과 새로운 시선, 그리고 그걸 기어이 피아노로 풀어낸 경이로운 연주력을 '리스펙트'하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그가 어떤 세계를 꿈꾸는지 알 수 없지만 그곳에서 피안에 다다르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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