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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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나무

내 삶을 나답게 살고 싶은

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다.

경력
전문직 주부 - 콩사탕나무집,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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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oazim 인증된 계정

에어북 나왔습니다 <어느 회색분자의 당직일기>

당직서면서 끄적인 것을 에어북으로 냈습니다.  https://alook.so/books/2k7teP 저는 2000년 의약분업 파업때부터 회색분자였습니다.  2020년, 2024년도 마찬가지입니다. 파업을 왜 하는지 이해하면서도  왜 파업(사직)까지 해야 하는지 스스로를 설득시키기 어려운 회색분자입니다. 지금도 사직서를 내지 않고 휴진도 하지 않으며 꾸역꾸역 외래를 보고 당직을 섭니다.   의대교수들이 대대적으로 휴진하겠다고 공표한 날이 오늘 5월10일인데 제 외래진료는 30분 후 시작하죠.  손을 놓겠다고 선언한 영상의학과 교수님들이 많아서 상당수 시티는 판독이 없는 채로 봐야 합니다.  판독이 없는 채로 영상을 보고 환자에게 설명하는 일은 힘들지만 이젠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회색분자 주제에 왜 이렇게 하고 싶은 말은 많은 것일까요. 여기저기 대나무숲을 파면서 숨을 쉬고 말을 해야  살아갈 수 있더라고요. 이 일을 한다는 것은…..  저와 ...
건강/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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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호
한국 요약 금지를 선언한 콜린 마샬을 만나다
함혜숙
함혜숙 인증된 계정

유튜브에 밑줄 긋기-'언어는 평생 천천히 배워야 한다' by 콜린 마샬 (<한국 요약 금지> 저자, '뉴요커' 칼럼니스트)

언어를 평생토록 천천히 배우는 이유 요즘 <한국 요약 금지>를 읽고 있는데 한국에서 10년 정도 살아온 미국인이 한글로 쓴 책이다. 제목은 말 그대로 한국을 요약하지 말라는 의미인데, 한국을 단편적인 면만 보고 판단을 하지 말고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뜻이다. 숲 안에 있으면 숲 전체를 제대로 바라볼 수 없다. 숲 밖에서 봐야 제대로 볼 수 있다.​그런 의미에서 한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외부인의 시선으로 한국을 바라볼 때 좀 더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미국인이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한글로 썼다는 점이 흥미로워서 저자인 콜린 마샬에 대해 검색해 보다가 유튜브 '최성운의 사고실험'에서 인터뷰 영상을 보게 되었다. 다른 이야기도 좋았지만 언어를 공부하는 콜린 마샬의 태도에 공감 가는 점이 많았다. 많은 한국인들이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다'고 기대를 걸지만, 미국인인 콜린 마샬도 평생 영어를 공부한다고 강조한다. 한국인도 한국어를 마스터할...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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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현
[요즘 편의점] 홈술이 바꾼 패러다임, 페트 소주가 병 소주 매출 역전
미
미리밀

페트 소주의 매출 역전, 공감해요

저도 아빠가 술 사오실 때 마다.. 분리수거 할 때 무거운 병 소주 말고 페트 소주로 사라고 했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저도 예전엔 맥주는 캔! 쇠주는 유리병! 이랬는데요... 유리병 무겁고... 또 가끔 뚜껑이 불발? 인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이런 경우 정말 난감 하하... 물가가 많이 오른 것도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꽤 옛날이긴 하지만 대학생 때 학교 앞 포차에서는 술을 1,900원에도 살 수 있었는데요, 요즘엔... 편의점에서 사도 이 가격 정도 하는 것 같네요... 안주는 또 어떻습니까 ㅠㅠ 여러명이서 외식하거나 2차를 가면 ....어흑 ㅠㅠ 그래서 홈술이 늘면서 페트 소주의 수요도 늘어났겠군요 ! 날이 더 풀리면 밖에서 한 잔 즐기시는 분들도 늘어 날 것 같은데 재정적인 문제를 떠나서라도 술은 적당히 즐기는게 좋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음주 문화를 만들어보아요 ^^ ㅋㅋ  저도 노력해보겠습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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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
얼룩말~^^

윤석열"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 디올 김건희는 수사하면 안되지..

디올 김건희에 대해서 윤석열"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점 사과" 박절하지 못해서 명품 가방을 받앗는데 현명하게 대처를 못하다니 무엇을 현명하게 대처를 한다는 말입니까 명품 가방을 돌려주기 싫어서 안돌려 주는 것인데 현명하게 대처를 한다는 것은 명품 가방을 준 사람을 때려잡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전정부에서 2년 동안 탈탈 털었다라고 하는데 서면 조사 1번이 탈탈 털었다고 누가 상식적으로 생각을 하겠습니까 법카 10만원으로 압수수색 100번, 지방대 표창장으로 압수수색 100번 이정도는 되어야 압수수색을 하는 검찰이니깐요 대한민국에서 김건희는 무슨일이 있어도 수사를 하면 안됩니다 주가조작에 물증이 많이 있어도 수사를 하면 안됩니다 명품 가방을 받아도 수사를 하면 안됩니다 고속도로를 휘게 만들어서 땅값을 올려도 수사를 하면 안됩니다 특검이 답이다~^^
한국정치 · 노동/인권/사회 ·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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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적(笛跡)
적적(笛跡)

유모차, 세 개의 트렁크 그리고 한 여자.

전기장판을 다시 꺼낼 필요는 없다고 자신을 타이르죠. 잠들기 전까지는 그래 그다지 춥지는 않아 더 추워지면 물론 그럴 리는 없다는 것을 5월이 계속해서 증명하고 있겠지만 눈도 떠지지 않는 새벽이면 이제 막 찬물 샤워를 마치고 나온 사람들이 서로 등을 닦아주고 머리를 털며 이불 속으로 파고들어 와요. 한껏 차가워진 살갗이 닿고 털어내는 물방울에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집안 어딘가에 있을 전기장판을 다시 꺼내야 하는가를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죠.  오월이 아침이 내게만 서늘해지고 있는지도 생각해요. 나무계단을 내려오고 의자에 앉으면 잠시 주변을 돌다가 다리는 꼬는 순간 폴짝 뛰어올라 다리 위에 앉아요. 내려가라고 손으로 밀어내면 뒷발로 손길에 저항하며 힘을 주죠. 그리고 나를 보며 싫다는 야옹을 해요. 이렇게 쌀쌀한 아침이면 모란의 체온도 나쁘지 않아요. 아주 훌륭한 무릎 담요 같기도 하죠. 한가지 단점은 털이…. 털이…. 미친 듯이 빠진다는 거죠. 쓰다듬을 때마다 아침저녁으로 빗질...
생활/사건사고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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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콘텐츠 신시아
신시아 인증된 계정  외 1명

[에어북 저자를 만나다 6] 신시아 "콘텐츠 노출을 늘려야 책이 주목 받습니다"

'식집사'라는 이름을 아시나요? '식물'과 '집사'를 합친 것으로, 반려식물을 기르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신시아 저자는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마케터로 일하다 유튜버가 됐습니다. 올해로 4년차 유튜버인데요. 채널 <신시아tv>를 운영하며 첫 책 『내 기분이 초록이 될 때까지』를 썼고 이번에 얼룩소 에어북 『아는 만큼 보이는 식물 수업』을 출간했습니다. 전작이 식물에 빠져 명랑한 식물 생활을 하는 에피소드 중심의 책이었다면, 이번 책은 본격적으로 식물에 관한 정보를 담았습니다. 신시아 저자를 서면으로 만났습니다. 두 번째 책을 에어북으로 쓰셨어요. 참여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종이책이 너무 많이 쏟아져 나오는 것에 대해 환경적인 불안감이 있었어요. 제가 쓴 글을 책으로 발행하고 싶기는 하지만, 과연 이것이 나무를 죽이며 해야 할 일인지, 고민이 많았죠. 그런 생각을 하는 중에 얼룩소 에디터님께서 출간을 제안해주셨고 환경에 관한 걱정 없이 책을 쓸 수 있어...
경제/소비자 · 문화/예술
all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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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붙어있는 건 축복일까 비극일까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붙어있는 건 축복일까 비극일까너무나도 어리석고 간단한 질문이지만, 한동안 머리를 싸매고 생각했습니다. 고작 이틀의 기간을 사이에 둔 <어른과 어린이의 자존심 싸움>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어린이의 편'을 들어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린이와 어버이날이 서로 붙어있는 건, '온전히 축하받아야 할 어린이날의 관심이 분산되는 비극'이라고, 생각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어른들은 모두 어린이였으니까요. 생텍쥐페리가 <어린 왕자>의 서문에서 말했던 것처럼 말이죠. 어른들은 모두 처음에는 어린이였다. 그러나 대부분 그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오늘은 바로 이 '어린이날'과 '모두 어린이였던, 어버이들의 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부 "법대로 행사 개최합니다" 매년 반복되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정부는 매년 5월, 꼬박꼬박 돌아오는 이 기념일마다 행사를 열 수 있습니다. 법에 쓰여있기 때문입니다. '..?? 행사를 법적으로 규정해 놨다고?...
노동/인권/사회 · 사상/철학/역사 · 생활/사건사고
유철현
유철현 인증된 계정

[요즘 편의점] 홈술이 바꾼 패러다임, 페트 소주가 병 소주 매출 역전

편의점에서 병 소주의 아성이 깨졌다. 혼술, 홈술 문화의 확산으로 페트 소주의 매출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병 소주 매출을 넘어섰다. CU가 최근 5개년 소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페트 소주가 전체 소주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2%를 기록하며 병 소주(49.8%) 보다 더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가정용 주류 시장에서 기존의 절대 강자였던 병 소주가 지고 페트 소주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페트 소주와 병 소주의 연도별 변화 추이를 보면, 페트 소주는 2019년 30.4%, 2020년 31.3%로 병 소주 대비 매출이 현저히 적었으나 2021년 44.2%, 2022년 47.0%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2023년에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반면, 병 소주는 2019년 69.6%, 2020년 68.7%로 압도적인 매출 비중을 차지 했으나 코로나 펜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그 비중이 줄어들면서 2021년 55.8%로 처음 60%대 점유율이 무너졌고 2022...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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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환
박일환

[국어사전이 왜곡한 역사2]-연개소문과 안시성

*국어사전에 실린 역사적 사건과 인명(人名), 용어 등의 풀이에 나타난 오류를 지적하고, 정확한 사실을 전하기 위해 연재 형식으로 이어가는 글입니다.      연개소문과 안시성   연개소문은 능력이 뛰어난 장군이었던 건 맞지만 위대한 장군이라고 하기에는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지점들이 있다. 연개소문은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모두 고구려에서 최고 직함인 막리지(莫離支)를 지낸 명문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연개소문(淵蓋蘇文): 고구려의 정치가ㆍ장군(?~665). 대대로(大對盧)가 된 후 영류왕을 죽이고 보장왕을 추대하고 스스로 대막리지(大莫離支)가 되어 정권을 장악하였다. 보장왕 4년(645)에 당태종의 17만 대군을 안시성에서 격파하였다.(표준국어대사전)   ¶연개소문(淵蓋蘇文): 고구려의 정치가․장군(?~666). 영류왕과 귀족들이 자신을 살해하려 하자 영류왕을 시해하고 보장왕을 옹립한 후 대막리지가 되어 정권을 장악했다. 당나라의 침입을 막아 내기도 하였다.(고려대한국어...
사상/철학/역사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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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
청자몽

백상예술대상 특별무대 : 이순재 - 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술이란.. 마음에 드는 완성이라는건 영원히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냥, 꾸준히, 계속,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을지도. 60회, 백상예술대상 특별무대 어떤 일을 10년쯤 해야, 아.. 이제 좀 알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던데. 한 69년쯤 어떤 일을 꾸준히 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 올해로 90세가 되셨다는 이순재 배우님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강연식으로 진행되나? 하고 클릭해봤더니.. 극형식으로 꾸며진 무대였다. 데뷔한지 69년 된... 일단 90세이신 것에 놀라고, 데뷔하신지 69년이나 되었다는 사실에 또 놀랐다. 내가 기억할 때부터 할아버지였던 어른은 지금도 할아버지다. 90세에도 꼿꼿하시고, 정정하셨다. 오랜 세월 자신이 했던 일을 지금도 하는 분.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존경스러운데, 굉장히 겸손하셨다.  완성이라는건 없다.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 똑같은 캐릭터는 없고 조금씩 다 다르다. 배우는 대본을 완전히 외워야하고(...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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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
루시아

연상인 남편에게 "야"라고 부르지 말라며 소리쳤다

"여보~" 태어나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온몸이 오그라들어 공벌레로 변신할 뻔했다. 공벌레가 되려는 걸 겨우 참고 있는데 뒤이어 온몸은 어찌나 간질간질해 오던지 꽈배기보다 더 심하게 몸을 배배 꼬았더랬다. 궁합도 안 본다는 네 살 차이인 오빠를 만났을 때, 나는 고민할 필요도 없이 지금의 남편을 당시엔 오빠라 불렀다. 이름을 넣어 누구누구 씨라 부르는 것은 익숙지 않았고 결혼한 사이에도 마땅한 호칭이 없을 땐 남편을 오빠라 부르는 마당에 그보다 편한 호칭은 찾을 수 없기도 했다. 결혼 전 우린 양가 부모님의 허락 하에 6개월 간 동거를 했는데 집 마련 문제로 혼인신고도 결혼식을 올리기 전 미리 해버렸다. 혼인신고를 하고 돌아온 그날 저녁, 남편은 뜬금없이 날 "여보~~~" 라 불렀다.그때 온몸에 돋아 오른 소름과 쉬이 가시지 않던 간지러움을 잊지 못한다.내 이름을 곧잘 부르던 예비신랑이 마치 이제는 이렇게 부를 거야 하고 선전포고를 하듯 부르는 호칭이었다. 뭐가 저리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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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화
목련화

산딸기와 달이^^

이번주는 신랑이 야간일이라 달이랑 단둘이 보내는 시간이 많다. 요즘 달이가 젤 좋아하는 할부지도 바빠서 달이랑 함께 산책도 못해주고, 달이 아부지도 야간이라 달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지 못한다.대신에,내가 열심히 산책을 다녀준다ㅋㅋㅋ달이가 나를 산책시킨달까?^^ 그렇게 달이랑 하루 온종일 붙어다니며 여기저기 구경하고 함께 산책을 하면서 요즘 많이 더 가까워졌다.ㅎㅎ보통 아빠가 퇴근하면 아빠 껌딱지인데,요즘은 잘때도 항상 내옆에 와서 궁둥이를 내몸에 딱 붙이고 잔다ㅎㅎ요즘 마트에 과일값이 넘 비싸 쿠팡에서 알아보다가,눈에띈 산딸기!! 어렸을땐,산딸기가 주위에 많아서 길을 걷다가 따먹곤 했었는데...여튼,추억과 함께 주문해서 먹어본 산딸기!!어렸을때 먹었던 그맛이였다.단맛보단 새콤한 맛이 강한 산딸기지만, 나에겐 추억의 맛이라 기분이 좋았다. 몇일전 달이가 사람애기처럼 베개를 베고,이불을 덮고자는걸 보니 너무 귀여워 사진찍었다.ㅎㅎ모르는 사람들은 내가 저렇게 연출?한건줄 아는데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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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덕(미니멀)
김은덕(미니멀) 인증된 계정

[날마다 정리정돈 DAY8] 문구류

안녕하세요. 여행작가이자 유튜버, 그리고 미니멀리스트 김은덕입니다. 5월 한 달 동안 1일 1버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날마다 정리정돈>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해요! 어제 성수동 가셔서 문구류를 사셨다는 글을 보고 제 필통을 한 번 열어봤어요. 필통은 들고 다니는 건데 이건 함께 살고 있는 이와 저의 문구류 통이라고 봐야겠네요. 저희 집 문구류는 이 안에 다 들어 있으니까요. 문구류는 우리가 쉽게 소비하는 물품 중 하나인데요. 그 이유를 곰곰 생각해 보면 문구류 좋아하는 분들 납득이 돼요. 볼펜 한 자루, 거 부피도 얼마 안 차지 하는데 디자인적 요소와 기능적 요소가 다 다르지 않습니까? '어멋 이건 사야해' 욕구를 불러 일으키죠. 게가다 가격도 얼마 안 해요. 심지어 아름다운 무쓸모가 아니라 실용적이기까지 하죠. 네 저도 그 정도는 안다고요! 그래서 계속 사게 되는 요물단지인 거죠. 저는 여행을 많이 다니잖아요. 그런데 다 다녀봐도 한국이랑 일본이 문구류...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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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세진
식물도 냄새를 맡는다
아이스블루
아이스블루

식물도 생각을 한다.

식물도 냄새를 맡고 기억을 한다니 놀랍네요. 클래식을 들려주면 토마토나 식물이 잘 자라고 헤비메탈을 들려주었더니 잘 자라지 않거나 넝쿨들이 울타리를 넘어서 탈출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실험은 유명합니다. 식물도 귀가 있는 것처럼 듣는 것은 아니지만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거네요. 어느 너튜버가 책에서 읽은 식물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식물 옆에 가만히 서있거나 잎사귀를 살짝 만지거나 물티슈로 잎사귀의 먼지를 닦아주었고 한명의 참가자만 식물의 잎사귀를 조금씩 찢었습니다. 그리고 식물에게 생체반응 장치와 장난감 칼을 연결해 두었는데 참가자들에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잎사귀를 찢은 참가자에게는 장난감 칼을 휘두르며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잔디밭에 잡초의 씨앗이 날아오면 키가 크게 자라는 잡초도 잔디보다 작게 자라며 잔디보다 씨앗을 먼저 열리게 하여 잔디보다 먼저 번식하며 영역을 넓혀 잔디를 없앤다고 합니다. 또 나무들은 자신과 같은 나무들끼리 뿌리로 정보를 ...
기후/환경 · 문화/예술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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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루
느루

“노인과 바다” 부산에 남은 바리스타의 소박한 꿈

부산의 미래가 사라지고 있다. 제 2의 도시라고 불리던 찬란한 부산은 이제 옛 이야기가 되었다.통계청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4월 한 달 사이에만 청년 이구 2000여명이 부산을 떠났다고 한다. 최근 몇 년사이 부산의 인구는 10만명 이상 감소했는데 부산을 떠난 청년들은 대부분 학업과 일자리를 위해 그들의 고향인 이곳을 떠났다고 한다. ‘노인과 바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부산에 붙여진 새로운 별명이다. 부산에 남은 것은 노인들과 바다 밖에 없다는데 정말 그럴까 아니면 이제 그렇게 된다는 것일까? 나는 부산에서 태어나 아직까지는 부산에 발붙이고 살고있는 청년이다. 많은 친구들이 부산을 떠나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었지만 나는 여전히 부산에 남았고 이곳에 내 둥지를 틀었다. 정말 더 나은 선택이었을까? 낯선 부산 오늘은 짝꿍이 꿈을 펼칠 새로운 가게의 자리를 보고왔다. 나이를 먹고 부산 곳곳을 꼼꼼히 보는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마주한 부산의 모습은 낯설 정도...
지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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