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구독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프롤로그. [에디터픽]에서 [멋준오빠픽]을 떠올리다.
alookso 베타 서비스가 끝나가는 마당에 에디터픽을 받게 되었습니다. 얼룩소에서 에디터픽 한번 받아보겠다고 정말 아둥바둥하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썼길래 에디터픽을 받는 건지 분석해보며, 다양한 방식으로 글을 써보면서 에디터픽을 받아보고자 시도했었는데요. 막차라도 타서 에디터픽을 받게 되니까 이것참 기분이 참 묘하네요. 왠지 그 동안 열심히 활동해 온 목표가 사라진 것같은 느낌도 들고 말이죠.
얼룩소에서 활동하면서 글감을 찾는 게 나름 일이라면 일이었는데, 곧 마감될 베타 서비스를 기념하여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최근에 자체 선정 저의 베스트 글모음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요. 이 글에서 제가 그동안 썼던 글 중에서 나름 베스트라고 생각했던 글을 모아서 리뷰했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분들이 쓰신 글을 한번 비슷하게 리뷰해보는 형태로 써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종의 [멋준오빠픽] 같은 거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제가 모든 분이 쓰신 모든 글을 다 리뷰할 순 없는 노릇이니, 어떤 분의 글을 어떻게 리뷰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각자 자신의 프로필에 들어가서 받은 구독 옆에 숫자를 클릭해보면, 구독자 명단이 나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한번 자신의 프로필에 가서 클릭해 보세요. 현재 글을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 207명이 저를 구독해주셨네요. 저를 구독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유튜브 영상 볼 때마다 유튜버가 [구독과 좋아요, 알림설정까지]란 말을 들을 때마다 좀 지겹다 생각했었는데, 막상 얼룩소에서 활동하는 제가 여러분들에게서 구독을 받으니까 뭔가 기분이 묘하네요.
제가 얼룩소에서 생각했던 구독의 의미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일단 저를 [구독]해주시는 분과 [좋아요]를 눌러주신 분들을 맞구독했었고요. 다른 하나는 어떤 분의 글을 보면서 공감이 많이 갔을 때, 그 분을 먼저 구독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를 구독해주신 분들의 명단을 쭉 보면서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