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일이었습니다:) 슬픔+기쁨!
왜 슬픈 생일이냐구요? 아픔+태풍 덕에 집에 갇혀있는 생일이라서요.....확진자 수가 어마어마한 이 시국에, 인후통 가진 상태로 다른 친구를 만나는 것도 민폐려니와 태풍이 온다는 데 함부로 나갈 수 없으니까요....아니었으면 친구 꼬셔서 카멜리아힐을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초록초록이들이 보고 싶은....간만에 가고싶은 곳이 생겼는데......
오늘 병원에 다녀온 뒤에 쭉 약기운에 취해 있는 듯합니다. 정말 졸리네요. 근데 잠이 들려는 찰나에 걸려오는 전화들. 덕분에 오늘 낮에 살짝 졸다가 깨고 졸다가 깨며 보낸듯합니다ㅎㅎ
어머니도 생일이라고 전화를 주셨네요.
"집에 비 안 들어왔니?"
"응. 이번엔 괜찮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