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alookso, 마지막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alookso입니다.

한가위를 앞두고 티저를 공개하고, 9월의 마지막 주에 서비스를 오픈한 지 벌써 10주가 되었습니다. 10주의 마지막의 마지막인 오늘까지도 팀은 얼마 전 릴리즈에 미처 못 담은 자잘한 사항들을 작업하느라 분주합니다.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데 보낸 몇 달간의 시간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보낸 10주가 지나니 한 해의 마지막이네요.

프로젝트 alookso는, 익숙한 서비스 요소들을 연결하면 어떻게 될까를 확인하고, 정보와 의견을 어떻게 연결할까를 고민한 결과입니다. 사용자의 활동을 불러일으키면서 유의미한 보상은 무엇일까를 고민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 고민들은 지금은 서로 반목하고 혐오하는 우리에게, 서로 존중하고, 신뢰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면서,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같이 만들어가는 미디어와 공론장이 필요하다는 팀의 바람 위에 놓여 있습니다.

10주간 저희는 그 바람을 실천하는 과정의 첫 프로젝트를 선보였고, 계획한 대로 그리고 얼룩커들의 피드백을 프로젝트에 담아 왔습니다. 이번 주에 그 최종 구조를 확인하였고, 저희가 마지막에 보여드린 내용을 ‘멋준오빠’ 얼룩커께서 멋지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아쉬운 부분을 메우는 기능 제안, alookso가 나아가야 할 방향의 예상,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정확하게 짚어내는 분석, 데이터 분석까지... 10주간 얼룩커들은 alookso를 만드는 저희 팀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함께 동료로서 지낸 것 같습니다. 팀과 서비스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고, 프로젝트 alookso와 얼룩커들을 존중하고 기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프로젝트 alookso는 약속한 대로 12월 13일 오전에 마지막 얼룩커픽을 선정한 후에 마무리됩니다. 그동안 누적된 보상에 대한 지급은 12월 19일까지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19일까지 지급 신청을 하지 않은 모든 미지급 보상 내역은 사라지게 되니, 다음 주 초에 지급 신청 안내 메일이 발송되면 꼭 잊지 말고 신청서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만든 이 alookso 공간은 열어 두고, 팀은 휴식과 정비 시간을 가진 후 1월 중에 새로운 기획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예측이 불가능해 낯설고 벅찬 이 시대를 함께 지내는 분들 모두가 건강하고 평안한 연말과 새해를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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