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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망고 🥭

남편은 입이 아주 고급스러운 편인데 과일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샤인머스켓도 껍질을 벗겨주면 몇개 먹고 수박은 체질에 안 맞다고 안 먹고요. 정말 맛있는 사과는 한쪽 정도,그리고 잘 익고 탐스런, 부드러운 황도는 두쪽 정도 먹구요. 나머지 과일은 입도 대지 않습니다. 이런 남편이 좋아하는 과일이 딱 하나 있는데요. 그것은 망고 입니다. 마트에서 1개에 6200원 이면 비싼 과일이죠. 그래서 자주 사 주지는 않지만 아주 가끔 부드럽고 달콤한 망고를 사 주고 있습니다. 가끔 먹어서 그런지 저번에 6200원에 구입한 망고를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이번에는 아는 지인 가게에서 10개를 4만원에 구입했습니다. 망고를 보관하는 방법이 바나나  보관 방법하고 같다고 하는군요.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처음 알았습니다. 이러니 죽을때까지 배우면서 살아가야 하나 봅니다. 사진에서 진한 노란색은 숙성이 다된 망고 이니까 먼저 먹고 연한 색의 망고는 나중에 먹으면 되겠지...
건강/보건 · 생활/사건사고 ·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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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게 무슨일 일까요??- 여름에 핀 자목련

오늘 아침 출근 길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곳은 어제 오전과 저녁때 아주 세차게 비가 많이 내렸는데요. 정상적으로 피어있는 꽃도 다 떨어질 정도의 강한 비가 왔습니다. 토요일 과 일요일 은 자목련 을 관찰하러 가지를 못 했습니다. 이유는 자목련 나무가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가 아니고 이웃 아파트 이거든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출근 하면서 관찰하고 왔습니다. 초록잎 사이로 자목련 꽃이 한송이 남아 있을뿐 더 이상은 없었네요. 저 꽃도 나무잎 들이 비를 가려 주어서 아직 피어 있는듯 합니다. 꽃이 필지는 잘 모르겠어요. 처음 자목련 꽃을 발견 할때부터 정리 해 드리고 마무리를 할까 합니다. 만약 지금 남아있는 한송이가 꽃을 피우는지는 잘 살펴 보겠습니다. 7월 3일- 여름에 다시 핀 자목련, 한 송이를 발견 했습니다. 7월 5일-  한 송이가 더해져 두 송이를 발견 했구요. 7월 6일- 5일 보다 꽃송이가 조금 커져 있습니다. 7월 7일...
기후/환경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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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만에 본 파란 하늘

제가 사는 곳에 장마는 6월 25일부터 시작 되었고 오늘까지 20일 동안 비가 내렸습니다. 정말 끊임없이 내리는 비에 이제는 지치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하네요. 오늘 오전에도 비가 세차게 왔습니다. 오늘의 강수량은 41.8mm가 내렸네요. 지금까지 내린 총 강수량이 570mm 정도 됩니다. 많이도 내렸네요. 올 봄에 이런 가뭄은 없었다며 저수율 20.3%까지 떨어져 재한급수 시행을 할 예정 이라고 물을 아껴 쓰자고 할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물을 많이쓰면 죄를 짓는 기분이 들어서 정말 아껴서 썼는데, 지금은 저수율이 높아서 방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디 한곳이 물에 떠내려가야 그칠련지 하염없이 하늘 만 처다보게 되더군요. 12시쯤 비가 그치고 파란하늘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기예보에 는 다시 오후 6시부터 비가온다는 빗방울이 그려져 있네요. 비가 많이 올때 매미가 저희집 으로 비를 피해서 피신을 왔었는데요. 비가 그치니 저희집 뒤에 서 있는 큰 나무로 날아갔나 봅니다...
기후/환경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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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소 1년 4개월

2022년 3월 16일 얼룩소에 가입해서 오늘로써 1년 4개월이 된 똑순이 입니다. 제가 잘 하는것은 없어도 꾸준히는 자신이 있는 사람 인데요. 지금다닌 직장도 28년을 다니고 있고, 얼룩소도 가입하고 16개월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내 삶을 글로 써 보고 싶었습니다. 그 이유 하나로 얼룩소에 가입을 하게 되었지요. 제가 살아온 삶이 녹록치 않았어요 보통 사람들 하고는 완전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친정 아버지의 감시와 구속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그때 직장이 친정집에서 멀지 않았고 아버지의 감시 속에서 살때, 지금의 남편이 백마탄 왕자님처럼 짠 하고 나타났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을때 였는데요. 결혼을 하자고 하길래 모든것을 뒤로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남편이 아버지의 마음에 들어 바로 결혼승락을 해 주셔서 일사천리로 결혼준비를 했고, 정해진 날짜에 결혼식을 할수 있었습니다. 두 딸이 태어났고 매일매일이 행복 그 자체 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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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심이 만두와 훈제오리 무쌈

제가 근무하고 있는 병원 식당에서 먹은 감자옹심이 만두가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왜 그런지 몰라도 제 입에 맛있다고 느껴지면 남편에게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함께 산지 40년이 다 되었는데 사랑 보다는 동지라서 그럴겁니다. 옹심이 만두를 구입할려고 쿠팡에도 들어가 보고 마트도 가봤는데요. 마땅한 것이 없어서 병원과 거래하고 있는 거래처에 부탁을 해서 구입 했습니다. 물 만두 끓이는 것과 같지만 시간을 조금더 잡아야 될것 같네요. 감자 옹심이라서 쫄깃쫄깃 하고 맛있었습니다. 훈제 오리가 조금 있었습니다. 어떻게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무쌈에 싸서 먹기로 하였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자색 양배추 조금과 당근 조금 그리고 양파는 채 썰어서 잠깐 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 주시고 무쌈에 이쁘게 싸서 머스타드 소스에 콕 찍어 드시면 됩니다. 무쌈의 새콤달콤 한 맛에 야채의 싱그러움과 고기의 단백함이 있습니다. 오리고기에는 머스타드 소스 만큼 어울리는 소스가 없을것 같네요...
건강/보건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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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공원에 다녀와서, 7월 셋째주

오늘 새벽 2시가 다 되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침 6시 30분에 눈이 떠졌네요. 조금 무거운 몸을 일으켜 밖을보니 비가 오지 않아서 얼른 공원에 다녀와야겠다 생각하고 준비를 했습니다. 아직 비는 내리지 않지만 금방 비가 내릴것 같은 날씨여서 우산을 챙겨 공원에 올라갔습니다. 산 중턱 쯤 공원이 있는데요. 분명 올라오는 도로는 젖어 있지 않았는데 공원 주창장 입구 부터 도로가 축축히 젖어 있었습니다.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차 유리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나지막히 들리고 주의는 깜깜해 졌다가 조금 환해졌다 를 반복 합니다. 오늘 처음 만난 꽃은 하늘타리 라는 꽃 인데요. 비에 젖어서 꽃 모양이 예쁘게 펴져 있지는 않았습니다. 비에 젖지 않았다면 이런 모양이네요. 참고 하기위해 네이버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 모습을 볼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다음주 일기예보에 전부 물방울만 그려져 있습니다. 원추리 꽃도 비를 이기지 못하고 누워 있는 모습입니다. 물 위로 동글 동글 동그라...
기후/환경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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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에모2] 내 생애에 은퇴가 있을까??

나는 지금 현재, 한 직장에 28년째 다니고 있다 4남매 중 맞이로 태어난 나는, 태어날때부터  몸이 약해 죽을것이다 예상을 하고 아버지는 출생 신고를 하지 않으셨다고 했다. 2년이 지난 년초에 출생신고를 안하면 벌금을 낸다는 말을 듣고 그때 출생신고를 해서 호적의 생년 월 일 과, 진짜 생년 월 일이 판이하게 다르다. 그래서 지금 다니는 직장의 취업규칙을 따르면 나의 정년은 2027년 1월 31일이다. 만약 계속해서 이 직장을 다닌다면 32년을 다니고 직장에서 은퇴를 하게 되는데, 그 이후에도 원장님이 원하고 내가 ok를 하면 1년씩 계약이 된다고 취업규칙에는 명시 되어있다. 처음 이 병원에 이력서를 들고 간날을 나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시골에서 광주로 이사를 해 내 집을 갔지 못하고, 전세로 이리저리 이사 다니는것이 너무나 힘들었다. 그때는 작은 시누이가 하는 식당에서 일을 했고, 전세로 살고있는 집도 식당근처에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일찍,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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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꽃이 피기를 소망한다

지금 근무하고 계신 원장님은 2022년 3월 1일 우리병원에 취임을 하셨다. 그때 여기저기서 들어온 축하 화분은 복도를 가득 채워 갔었다. 갔고 싶다고 생각되는 화분이 있었으나 차마 원장님께 달라고 못했는데. 며칠이 지난 어느날 그 많던 화분들이 순간 거의 다 없어져서 원무 부장님께 물었더니 필요한 사람 가져가서 키우라고 했더니 순식간에다 가져 갔다고 했다. 이미 귀엽고 예쁜것은 다 남의 차지가 됐고 원무 부장님 책상위에는 한란 ( 蘭 ) 화분이 두개 있었다.    나는 그 중 작은 한란 화분을 하나 들고 왔었다. 그때부터 내 옆에는 한란 화분 하나, 죽다 살아난 다육이 화분 하나- (화초는 죽었다고 화분이라도 사용하라고 외래 선생님이 주고간 것을 다른 화분으로 옮겨서 물을 주니 살아남) 가 사무실을 지켜주며 함께 살고 있었다. 나는 화분에 해준것도 없이 물만 주고 키웠다. 그런데 오늘아침 한란 화분을 보니 꽃대가 올라와 있다. 란 에서 꽃을 보기는 쉽지 않는 일일텐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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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사재기??

시댁 식구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은 아가씨가 오늘 오전에 전화를 했습니다. 전남 신안까지 가서 소금을 사가지고 왔다고 광주에서 넘어 온다는 전화 였어요. 뉴스에서 본 소금 사재기를 하셨나 봅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일부 시민들이 천일염을 사재기 한다는 뉴스를 볼때 저는 그저 웃으면서 아무 관심도 없었어요. 어느 님께서 소금으로 밥 해먹을거냐는 말에 동의 하면서요.오염수를 방류 하면 소금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생각 했거든요그리고 설마 국가에서 먹지 못할 소금을 유통하게 둘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작은 아가씨는 지인들과 같이 신안 염전을 방문해서 소금을 우리집 것 까지 사왔다고 합니다.소금이 금값이다 하면서 20kg짜리 한 포대를 주고 가네요. 남편에게 차 가지고 가지러 오라고 했더니 쓸데없는 짓 한다고 하면서 투덜대는 군요. 무거운 소금을 둘이서 낑낑대며 집에 갔다가 일단 간수를 뺄려고 세워두니, 남편이 말을 바꾸는군요. 이렇게 세워두니 든든 ...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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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게 무슨 일 일까요?? 여름에 핀 자목련

오늘 새벽은 요란한 천둥번개가 무섭게 치고 비는 억수로 쏟아부었습니다. 출근 할때까지 이러면 큰일이다 생각 했는데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출근 시간이 되니 비가 그쳤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짧은 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고 우산은 손에 들고 아침 7시 30분에 출근을 했습니다. 여름에 핀 자목련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진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올려 볼께요. 한송이 처음 발견 두송이 발견.세 송이 발견. 꽃이 핌.꽃이 시듬.7월 3일- 여름에 다시 핀 자목련, 한 송이를 발견 했습니다. 7월 5일-  한 송이가 더해져 두 송이를 발견 했구요. 7월 6일- 5일 보다 꽃송이가 조금 커져 있습니다. 7월 7일 - 자목련 꽃 세 송이를 발견 했습니다. 7월 10일 - 자목련 꽃 한송이가 나무잎 옆에서 예쁘게 피어있었습니다. 두송이는 그대로 있었구요                   7월 11일- 7월 10일 피였던 꽃은 하루만에 시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든 꽃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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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날 하루

몇년 전에 친정엄마가 큰 수술은 아니였지만 혈압이 있어 대학 병원에서 수술을 하셨습니다. 대학병원은 수술하고 5일만에 퇴원을 하라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근무하는 병원으로 모시고 와 일주일 동안 입원을 하셨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점심때 오셨는데 엄마의 첫 말씀은. " 똑순아~느그 병원에 온께 살것 같다야 " " 엄마 왜요?? 대학병원에서 뭔일 있으셨어요?? " " 아니 대학병원은 밥을 못 먹어서 죽것드라~ 심심하고 맛이 없어 " " 우리병원 밥은 맛있죠?? " " 인자 살것다~~~" 많은 사람들이 병원 밥은 맛이 없다고 하지요. 저는 우리병원 밥이 맛있습니다. 오늘이 초복 이여서 병원 식당에서 준비해 준 직원 식사 입니다. 주부라면 누구나 공감 할수 있는 말이 있죠. 남이 차려주는 밥이 가장 맛있다. 닭 반마리에 죽도 있고 오늘은 제육볶음, 매콤 어묵볶음, 상주겉절이, 그리고 수박이 있었네요. 오늘 점심때부터 오후 까지 정말 지붕을 뚫을 것처럼 비가 왔습니다...
건강/보건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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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게 무슨 일 일까요?? 여름에 핀 자목련

새벽내내 덥고 습해서 선풍기가 꺼지면 깨고, 다시 선풍기를 틀면 잠이 들기를 반복 했습니다. 그러다 아침 6시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의 소리는 따발총을 쏘는 것처럼 요란스럽게 들렸어요. 하늘 에서는 천둥 소리가 대포소리 같고 번개는 새벽 하늘을 번쩍 번쩍 빛을 내며 불꽃놀이를 합니다.  40분 정도, 하늘에서 비가 내린것이 아니고 양동이 로 퍼 붇었습니다. 그런데 아침 출근 길에는 언제 비가 왔냐는 듯 해가 떠 있었네요. 날씨가 종잡을 수 없이 변한것 처럼 제가 관찰하고 있는 자목련도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7월 3일 자목련 한송이가, 7월 5일 두송이가 되었고 7월 7일에는 세 송이가 되었습니다.그리고 오늘 아침, 드디어 꽃이 피여 있네요. 꽃잎 8장을 다 피여서 자목련의 모습을 갖춘 꽃 입니다. 아침 비에 흠뻑 젖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꽃잎이 힘이 없어 보이고 봄에 핀 색 보다는 훨씬 연한것을 볼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철이 아니여서 그런것도 같다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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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물국수 와 우무콩국

제가 살고 있는곳, 오늘 날씨는 한마디 표현하면 대중 목욕탕 안에 들어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것도 온탕에요. 비가 올려면 오던지 아니면 맑은 날씨면 좋으련만 비가 올듯 말듯 하루종일 후덥지근 합니다. 날씨에는 습도가 85%로 되어 있는데, 피부로 느끼는 습도는 101%정도 된것 같네요. 아침부터 날씨가 더워서 오늘은 요리를 하지 않으리라 다짐을 하고 마트에서 콩물과 동태전을 한팩 사가지고 왔었는데요. 금요일 날 가정간호 선생님이 주고간 호박이 한개 있어서 호박나물 과 엄나무순 무침, 그리고 묵은지를 볶았습니다. 그리고 국수는 1인분만 삶고 저는 칼로리가 없는 우무로 준비 했구요. 콩물을 처음 마트에서 구입을 했는데 생각보다 진하고 맛있네요. 집에서 콩물을 만들려면 상당히 번거롭지요. 콩을 물에 담갔다가 삶고 믹서기에 갈아서 채에 받쳐주기를 반복 해야 콩물이 완성이 되는데 이렇게 간편 할수가 없네요. 역시 돈 만 있으면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남편이 콩물국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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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 연어가 먹고 싶소

남편은 회를 참 좋아 합니다. 남편이 치아가 좋을때는 회를 많이도 먹었습니다. 회를 사먹기는 비싼 음식이라 제가 5일장에 가서 활어를 사와서 집에서 회를 떠 주었어요. 그래서 제가 회도 뜰 줄 압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래 어금니가 하나도 없이 치아가 부실하니 씹는것에 제약(制約)이 많아 회를 못 먹고 있었는데요. 어제 저녁에 부드러운 훈제 연어가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오늘 아침 마트를 갔더니 소포장으로 연어회가 있길래 훈제냐고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소포장은 생물이고 훈제는 냉동 제품 만 있다고 하네요. 수산코너 냉동실 문을 열고 훈제 연어를 꺼냈더니, 크고, 무겁고, 가격도 50560원 입니다. 그래도 남편이 먹고 싶다고 했으니 사서 들고 왔네요. 훈제 연어가 해동이 되면 얇게 썰어서 양념장과 함께 줘야겠습니다. 양념장은 마요네즈에 오이피클을 작게 썰어서 넣고 식초와 맛술을 넣어서 만듭니다. 남편이 맛있게 먹겠죠~~ 훈제 연어의 효능을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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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몇점 구웠습니다

어제 오후, 내리는 비를 뚫고 지인이 저를 찾아 왔습니다. 알고 지낸지는 오래 됐으나 멀리 살고 있어서 왕래는 자주 할수 없었지요. 가끔 카톡으로 안부를 묻는 정도였는데요. 가까이 살때는 가끔 남편하고 함께 만나서 식사도 하고 술도 한잔을 했었고 노래방에 가서 놀기도 했는데요. 멀리 이사를 가시는 바람에 만날수 없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곳에 그분의 친정어머니께서 살고 계시고, 친정에 왔는데 생각나서 들렸다고 했어요. 오는길에 고기가 좋아서 사왔다고하면서, 생각지도 않는 선물을 주고 가셨습니다. 남편이랑 더운 날씨에 몸보신 하라고 하시면서요. 집에 와서 열어보니 소고기가 들어 있었네요.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오늘 저녁에 소고기 몇점 구웠습니다. 부실한 치아를 가진 남편은 먹기 좋게 가위로 작게 잘라서 주었더니 기름장에 찍어서 맛있게 먹네요. 안 그래도 며칠전에 딸들하고  데이트 한날 나 혼자 소고기를 먹고와서 왠지 신경이 쓰였는데 뜻하지 않는 선물이 들어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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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공원에 다녀와서, 7월 둘째 주

당장 이라도 비가 내릴 것만 같은 날씨 입니다. 여기는 어제도 오전에는 세차게 오후에는 조금씩 비가 내리다 저녁이 되서야 그쳤는데요. 어제 내린 강수량은 59.7mm가 내렸습니다. 올 봄에 물이 부족하여 저수율을 안전문자로 보내 줄 정도였는데, 지금은 비가 너무 많이오니 이제 그만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늘도 어김없이 공원에 올라갔네요.  산 에서는 뻐꾹이가 뻐꾹 뻐꾹 울고, 산을 덮고 있는것이 안개인지 구름인지 분간이 안가는 흐린 날씨인데도 걷기운동을 하는 분들도 있고, 달리기를 하신분들도 제법 있습니다. 올라 갈때부터 오늘은 무엇을 볼수 있을까 뛰는 가슴이 였어요. 먼저 우리나라 꽃 무궁화 입니다. 흰색 무궁화는 진짜 깨끗한 하얀 색이고, 연분홍색 무궁화는 우리가 알고 있는 제일 흔한 무궁화죠, 진분홍색 무궁화는 색깔이 산뜻했구요, 이렇게 3 종류의 무궁화를 보았습니다.이른 아침에 비가 조금 내렸나 봅니다. 무궁화 꽃잎에 비가 살포시 앉아 있어서 더 예뻐 보였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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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엄마하고 얼룩소 할까??

올해 초등학교 3학년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큰 딸은 저를 많이 닮았습니다. 큰 딸을  자연 분만 으로 낳고 제가 누워 있는 옆에, 포대기에 싸여 아주 조그만 아가가 자고 있었어요. 그 딸을 처음 본 남편의 말이-'' 자네 랑  똑같이 생겼네 '' 였어요. 제가 보기에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남편 눈에는 똑같다 생각 할 정도로 닮았나 봅니다. 지금도 함께 다니면 많이 닮았다는 소리를 듣기는 합니다. - ( 제 생각에는 딸이 훨씬 이쁩니다 ) 그리고 성격도 비슷 합니다. 아주 사소한 일에도 금방 감동을 받고 또 금방 또라졌다가 금방 풀리기도 하고요. 조금만 슬프면 금방 웁니다. 우리 둘은 전화 통화를 하면서도 웃었다, 울었다,를 하는 모녀 입니다. 또 취향도 비슷해서 책을 좋아하고, 좋아하니 많이 읽고 손주에게도 책을 많이 읽히고 있습니다.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사서 읽고 저에게 읽으라고 주기도 하고요. 어제 딸에게 서 전화가 왔습니다. " 엄마 ~나 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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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스마트 도서관

제가 다이어트 댄스를 하러 다니는 광장에 얼마전 부터 이 부스가 세워져 있었는데요. 문 앞에는 6월중 개관 예정 이렇게 써 있었습니다. 6월이 다가도 개관을 하지 않았어요. 제가 직장일이 매일 빨리 끝나면 좋으련만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일주일에 두번 정도 운동을 가고 있습니다. 오늘 일이 생각보다 빨리 끝났어요. 그래서 다이어트 댄스 운동을 하러 갔습니다. 멀리서 봤을때 스마트 열린 도서관이 개관을 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가까이 가보니 어머나 개관을 하였네요.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에어컨이 설치 되어 있어서 시원 했구요. 대출 가능한 책은 20여권 된것 같아요. 반납도 가능 했습니다. 화면이 계속 바꿔지고 있었구요. 그런데 회원만 가능하다고 되여 있었습니다. 문의 전화번호가 있길래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곳에는 도서관이 두개가 있는데요. 하나는 공공 도서관 이고 하나는 열린 도서관 입니다. 공공 도서관 회원증 으로는 대출이 불가능 하네요.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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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이게 무슨 일 일까요 ?? 여름에 핀 자목련

오늘은 햇빛은 있는데 구름속에 끈적끈적 한 물기를 입안에 가득 머금은 듯한 날씨입니다. 목련꽂 이라 함은. 목련목 > 목련과 > 목련속학명Magnolia liliiflora Desr. 개화기5월, 4월 꽃색붉은색, 자주색꽃말자연애국내분포중부 이남(식재)해외분포일본, 중국중국 원산의 낙엽 작은키나무로 높이 3-4m이다. 잎은 도란형 또는 넓은 도란형으로 길이 8-18cm, 폭 4-10cm이다. 잎자루는 길이 10-15cm이다.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또는 같은 시기에 피며 진한 자주색이다. 꽃받침잎은 3장, 피침형으로 길이 3cm, 폭 1cm쯤이며, 아래쪽으로 젖혀진다. 꽃잎은 6장, 위를 향해 똑바로 서며, 길이 10cm, 폭 3-4cm, 안쪽에 흰빛이 돈다.     - 네이버 지식- 일년에 두번 꽃을 피우겠다고 용을 쓰고 있는 목련꽃은 어찌 되였을까요?? 어제는 두송이가 더 피여있었습니다. 그런데 백 목련에는 이런 현상이 없고 자 목련에 만 꽃을...
기후/환경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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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따 먹음^^

둘째 딸 손녀가 올 3월에 초등학교 입학을 하였습니다. 방과 후 수업 시간에 나눠준 방울 토마토 묘목 한 개를 3월 19일 집으로 가지고 왔다고 했습니다. 그날 손녀는 묘목을 교실에 두고 오는 바람에 셔틀버스를 놓칠뻔도  했었지요. 5월 9일 1차 반갈이를 한 사진 인데요. 둘째 딸 말로는 이때 생사를 넘나들었다고 하네요. 그래도 죽지 않고 살았습니다.사위가 식물이 잘 자라게 하는 등을 사서 켜놓고 직장에서 원격으로 조정한다고 했습니다. 5월 31일 꽃이 피여 있는 사진 이구요. 이때 사위가 붓으로 인공 수정을 했다고 했네요. 어떻게 든 열매를 맺게 해야 한 다고 하면서요.드디어 열매가 열렸습니다. 이때가 6월 8일 입니다. 6월 28일 드디어 방울토마토 4알을 따서 네식구 하알씩 먹었다고 합니다. 달고 맛있었다고 해요. 어제 갔을때도 등불은 켜져 있었구요. 딸 말이 애기들 학습도 좋지만 돈이 많이 들었다면서 그냥 사먹는 것이 훨씬 싸다고 하면서 웃더군요. 그래도 사위가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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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복 했습니다

딸들과 만남을 하루 앞둔 어제 저녁은 설레임으로 가득 차 있었다.오늘은 두 딸과, 나 셋이서 데이트를 하는날이다. 왜 셋이서 모이게 됐냐면은 둘째 딸이 어제부터 육아휴직에 들어가서 기념으로 점심을 산다고 해서다.  점심 약속을 했지만 우리는 누구라 할것없이 빨리 만나기를 셋다 원해다.그간 못다한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였다.나는 직장에 오전 반차를 내고 직장에 출근하는 시간에 집에서 나갔다. 차를 가지고 가면 몸이 편할 것이고 버스를 타고  가면 마음이 편할 것인데, 아침까지 결정을 하지 못 했다. 출근 시간이고 시내를 지나서 가야하기 때문에- 아침부터 비가 그냥 오는것이 아니라 쏟아 부었다.그래서 마음이 편한것을 택했다. 빗길을 버스는 전용차선으로 잘도 달린다. 우리 셋은 둘째 딸 집에서 만나 커피와 과일을 먹으며 이야기로 꽃을 한다발 피워냈다. 오늘 점심은 광주에서 나름 유명한 남해** 으로 소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했다.둘째 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점심을 먹으...
건강/보건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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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이게 무슨 일 일까요 ?? 여름에 핀 자목련

2023년 3월 21일 제가 찍은 자목련 입니다. 자주색과 흰색의 조화로운 모습으로 목련꽃이 하늘로 날아갈 것처럼 정말 예쁘게 피어있었는데요. 그 이쁘던 꽃도 시간이 지나니 다 땅으로 떨어졌어요. 꽃잎이 커서 그런지 떨어져 있는 모습이 왠지 무척 안쓰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꽃잎은 다 떨어지고 그 자리를 초록색의 넓은 잎이 돋아나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때가  2023년 5월 18일 이였어요. 그리고는 사실 다른 꽃을 구경하느라 목련꽃은 내년 봄을 기약하며 제 생각 속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어제 요리한 반찬과, 닭죽을 반찬통에 넣어서 직장으로 가지고 갈려고 하니, 무게가 꽤 나가더군요. 그래서 차를 가지고 출근을 했습니다. 오전 일을 하고 차를 집에 갔다 두고 걸어서 직장에 다시 오고 있었어요. 아니 그런데 이게 무슨 일 일까요?? 목련 나무에 다시 목련꽃 이 피고 있네요. 제가 다니는 길목에 목련 나무가 8그루 있는데요. 자 목련 나무 2그루에서 ...
기후/환경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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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반려견 ) 생일

우리 구름이 생일은 7월 5일 이다. 올해 15살. 2008년 7월 5일생. 구름이는 생후 50일에 주먹만 한 크기로 우리집에 왔는때 얼마나 귀엽고 예뻤는지 모른다. 처음 접하는 아주 작은 생명체를 우리 식구는 최선을 다해서 이뻐해주고 사랑 해줬다. 이렇게 귀엽던 아가는 이제 15살 노견이 되었고 나도 못 먹는 눈 영양제를 먹여도 눈물이 많이 흐르고 몸에는 양성 종양도 군데군데 나있으며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 며칠 뒤 7월 5일이 생일 이지만 내가 일을하는 평일이라서 오늘 구름이 생일 선물로 닭을 한마리 삶아서 가슴살로 준비를 했다. 간식도 전혀 먹이지 않고 오로지 밥만 먹었는데 나이가 많으니 요즘은 조금씩 이지만 간식도 주고 있다. 언제 하늘나라로 갈지 모르니 간식을 조금씩 주자고 남편이 말해서 나도 동의를 했다. 남편의 성화에 못이겨서 분양 받아온 구름이. 아직까지 크게 아픈데 없이 우리와 동고동락을 했는데 이제 노견이라서 볼때마다 짠 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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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공원에 다녀와서, 7월 첫째주

어제 저녁 날씨 예보 에서는 오늘 비가 내리지 않는다 하였는데,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장마철 이니까 비가 오는것이 당연 하겠지만, 일주일 동안 흐리고 비가 오니, 사람 마음 간사하여 이제 비가 그만오면 좋겠다 생각이 드는군요. 오늘도 일찍 일어났습니다. 비는 오고 있지만 공원에 올라갔네요. 안개가 자욱하게 산등성이를 덮고 있고 초록색 풀들은 누가누가 더 푸른가 내기라도 한것 같습니다. 차에서 내려 우산을 쓰고 걸어갑니다. 흰색 무궁화 꽃입니다.도저히 무궁화 라고 믿어지지 않네요.잎을 보면 분명히 무궁화가 맞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무궁화 꽃 하고는 조금 다르게 생겼지요. 비가 오는데 벌은 꿀을 따러 왔나 봅니다. 비가 많이 오기는 했습니다. 산 위에서 흐르는 물이 폭포처럼 아름답네요.밑으로 뻗은 자귀나무 가지가 바로 물 위에 있지요. 저수지에 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멍석으로 깔아 놓은 산책길은 신발에 물도 들어오지 않고 비가와도 불편함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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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에모2] 이렇게도 살았습니다

오일장 날 가축을 파는 곳에 줄로 묶어있던 염소의 눈에서 나는 나를 보았다. 결혼하고 5년뒤에 발병한 남편의 피해 망상과 공황장애라는 정신과 병은 갈수록 심각해졌다. 잘 다니던 직장도 그만둘 수 밖에 없었고, 집에서는 내가 하는일 마다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하루도 마음편히 조용하게 지나가는 날이 없었다.  밖에 잠깐의 외출도 허락되지 않았다. 하나에서 열까지 의심을 한 남편이, 따져 물으니 두부를 사러 5m도 안되는 가게도 가기 힘들었다.그때는 남편이 정신적으로 많이 약해져 있어서 더 그랬다. 나는 집에서도 밖에서도 남편에게 구속 당하면서 살았다. 또 말도 안되는 말을 해서 나를 힘들게 했으며, 혼자서 가슴을 치게했다.두 딸이 없었다면 나는 삶을 이어갈수나 있었을까. 그때 나는 자유가 1도 없는 사람이었다. 남편은 퇴직한  회사에서 나온 퇴직금으로 아무 준비도 없이 염소 목장을 하게 되었고, 그 목장 일이  그렇게 힘든 일 인줄은 꿈에도 몰랐다. 산에 말뚝을 박고 망을 사서 치...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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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청춘이데 몸은 익어갑니다

어제 오전 11시 30분 경. 내 핸드폰이 울립니다. ''사랑합니다 '' ''사랑합니다 '' '' 나 이제 일어났네~오늘도 많이 바쁜가??'' '' 아니요 오늘은 괜찮아요, 잘 잤어요?? '' '' 어이~잘 잤네, 근데 밥을 안 꺼내놓고 갔네~'' '' 엇~ !! 진짜 그랬네요, 여보~ 미안해요. 냉동실 문 열고  밥 하나 꺼내서 전자렌지에 먼저 2분 돌리고  잠깐 쉬었다가 30초 돌려서 드세요 진짜 미안해요'' '' 아니야~~ 당신이 시키는대로 해 볼라네~수고하소 '' '' 네~ 여보 '' 남편은 흰밥과 잡곡밥은 먹지 않습니다. 맛이 없다나요. 그래서 찰밥 만 먹고 있는데요. 다른 가정들은 찰밥을 1년에 몇번 안 할것 같은데, 저는 5~7일에 한번 압력 밥솥으로 찰밥을 하고 있습니다.날마다는 할수 없으니 한번 할때 7인분 정도를 해서 냉동 가능한 유리 용기에 소분해 냉동실에 넣어두고, 아침 출근 전에 하나씩 꺼내 식탁위에 올려 놓고 출근을 합니다.  남편은 점심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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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

어제는 간만에 일찍 퇴근을 해서, 오후 7시부터 하는 다이어트 댄스를 갔었는데요. 운동을 가지전 하늘을 보니 검은 구름이 잔뜩 몰려와 심상치 않다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저는 우산을 하나 챙겨서 나갔습니다. 정각 7시 운동은 시작 됐고 7시 20분 정도에 새로운 작품을 연습 했습니다.  조항조 노래 '' 사랑찾아 인생을 찾아 ''였는데요. ''하나 둘 셋 넷, 둘둘 셋 넷, 셋둘 셋 넷, 넷둘 셋넷 '' 하고 간주 16박자를 연습하고 있는데 비가 오기, 아니아니 막 쏟아지기 시작 합니다. 우산을 준비 못한 엄마들은 달려가기 바쁘고 운동은 거기서 바로 해산이 되었습니다. 그때 까지만 해도 이렇게 비가 많이 올 줄 몰랐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6893162?sid=102 바람은 많이 불지 않았는데 비가 앞이 보이지 않게 계속 오고 광주는 천둥 번개가 계속 이어져 손주들이 무섭다 한다고 카톡이 왔네요. 제가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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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사랑해~

어제 저녁 9시경 남편의 핸드폰이 울린다. ''또 쓸데없는 전화 온갑네~ 어!! 00이네'' 큰딸 전화를 받으며~ '' 내 딸~00이여~'' ''~~~~~~~~~~~'' ''응 아빠 괜찮다, 엄마가 옆에서 잘 해준디 걱정 하지마라 , 밥은 먹었냐??'' ''~~~~~~~~~~~'' ''그래 그래라 내 딸 사랑해~'' 나는 딸의 전화 소리를 들을 수 없었지만 딸이, 아빠 안부를 묻느라 전화를 한것 같았다. '' 여보 00이가 뭐라 그래요??'' '' 본지 오래되서 한번 넘어 온다고 하네'' ''아~그래요'' 나를 닮은 큰딸은 아빠가 전화로 사랑 한다고 말을 할때 분명 눈가 가 빨갛게 됐을 것이다. 멀지 않는 곳에 살고 있어도 각자의 일이 있으니 자주 만나지 못 한다. (( 그래 내 남편은 원래 따뜻한 사람 이였어.너무 아픈 쪽으로 포커스를  맞추고 살다보니 내가 남편의 따뜻함을 깜빡 깜빡 잊고 살고 있구나. 요즘은 나 한테도 사랑한다고 잘 하잖아. 00이 한테도 저렇게 다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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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술관에 다녀왔어요

축축한 비가 하루 종일 정말 많이 도 옵니다. 어제 오후부터 내리는 비는 장마라는 이름을 달고 그치지 않고 내리고 있네요.  나이에서 일 년을 뺀 숫자 만큼 우리는 장마를 매년 겪어 왔으나, 이런 날은 힘들기도 하고 피곤함이 배가 되기도 하지만, 올해도 잘 지나갈 겁니다. 저녁 8시 30분쯤, 잠깐 비가 그친 틈을 타 재빨리 걸어서 퇴근을 했습니다.옷을 벗어서 손으로 짜면 물이 나올것 같은 습한 날씨는 여름을 좋아하는 나도 적응하기가 무척 힘든 일 인것 같네요. 어제는 비 올 바람이 불어서 선선한 날씨였고, 시간이 있어 잠깐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나는 따로 시간을 내서 미술관을 찾아 가기는 힘들것 같은데, 가까운 곳에 미술관이 있어 시간될 때 둘러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작품을 조금 오랫동안 전시하는 것 입니다. 저번 글, 미술관에 다녀와서는 1층에 있는 빨대로 만든 조형물 대해서 적었는데 오늘은 2층 A홀 한동훈( Han 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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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쪘습니다

콩사탕나무님 이어쓰기를 보다가 정말 맛있게 보이는 찐 감자 사진을 봤습니다. 저녁을 먹지 않고 있어서 배가 고프다 하고 있는데 그 사진이 촉매제가 되어서 갑자기 감자가 너무 먹고 싶어 자색 감자 3개를 쪘어요. 지금 찐 감자는 6월 3일 해남 친정 에 갔을때 직접 캐서 가져온 겁니다. 감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고 GI 수치가 고구마 보다는 낮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뇨 환자에게도 좋은 식품 이라고 하고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소금도 설탕도 찍지 않고 먹었는데요. 포실포실 하니 맛있습니다. 남편 줄려고 1개는 따로 두고 2개를 가지고 반려견 구름이 하고 나눠 먹었네요. 하지감자 라고 해서 하지 즈음에 감자를 캐는데 저는 조금 빨리 캐서 알이 조금 작네요. 감자로 할수 있는 음식은 무궁무진 하지요. 내일은 비도오고 하니 뜨끈하게 양파랑 두부 넣고 감자 된장국을 끓여 볼까 합니다. 사진의 접시는 제가 시집갈때 사서 가져간 39년이 된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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