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훈
씨네필, 한량, 이것저것 합니다.
시사, 영화 그 이외에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가집니다. 한 우물을 파기보다는 여러 우물을 깔짝 깔짝 파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기록하려 합니다.
진중권을 교체하라는 '공정언론국민연대'에 토론 제안합니다
[언더 더 스킨] 껍질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는가?
윤 대통령의 '가짜 뉴스'와의 전쟁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관련하여 이영애 님께 드립니다
식당에서 쫓겨나던 ‘이 사람’, 혜화역에 이름 새긴 이유 ['두 바퀴' 인생 4화]
식당에서 쫓겨나던 ‘이 사람’, 혜화역에 이름 새긴 이유 ['두 바퀴' 인생 4화]
바람이 제법 선선한 저녁이었다. 서울 혜화동 마로니에공원에서 만난 이규식은 저녁식사로 샤브샤브를 먹자고 했다. 더운 여름도 끝이어서 괜찮은 메뉴 선택이었으나, 내 속내는 복잡했다.
‘전동휠체어 이동이 자유로운 샤브샤브 식당은 어디에 있을까. 식당 사장이 휠체어는 곤란하다며 출입을 막으면? 이규식이 지하철에서 이동권 투쟁을 하듯이 식당 문을 막아야 하나? 그나저나 중증 뇌병변 장애인 이규식은 그 뜨거운 고기-야채-면을 제대로 먹을 수 있을까?’장애인이 무슨 말만 하면 난감한 표정부터 짓는 비장애인이 익숙한지 이규식은 금방 내 속내를 간파했다.
“내가 자주 가는 데 있어요. 거기 가면 돼요.”
이규식은 오른손에 쥔 전동휠체어 레버를 움직여 먼저 출발했다. 저만치 앞서 가는 휠체어 등받이 위로 이규식의 휑한 민머리가 단호해 보였다. ‘잔머리 굴리지 말고 따라오라‘는 신호 같았다. 나는 신호를 따라 뛰어갔다.
식당은 이규식의 전동휠체어가 이동하는 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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