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 좀 해도 될까요?
2023/05/08
얼룩소에는 즐거운일,일상적인일만
글로 쓰고 싶은데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글을 쓰게 되네요...
오늘이 어버이날이잖아요.
제가 오전에 오빠는 일이 있어서
이번에 못 만나고 저만 만났다 했었잖아요.
엄마 만날 때 비가 오긴 했지만
나름 기분 내주려고 드라이브도 시켜드리고
카네이션도 사서 드렸거든요.
근데 오늘 오빠한테 연락이 한 번도 없었어요.
엄마가 저에게 자식이라고 많은 것도 아닌데
연락도 없다고 뭐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에 주말에 내가 미리 해주지 않았냐 하니까
제 말은 듣지도 않으시더라고요.
오로지 오빠가 연락이 없는 것만 서운해 하시더라고요.
그러다 오빠가 저녁에 전화가 왔었나봐요.
전화 받으니까 서운한게 풀렸다면서
그걸 굳이 저에게 말씀을 하시는 거에요.
그러면서 제가 꽃 바구니도 드렸었는데
그거에 대한 반응...
글로 쓰고 싶은데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글을 쓰게 되네요...
오늘이 어버이날이잖아요.
제가 오전에 오빠는 일이 있어서
이번에 못 만나고 저만 만났다 했었잖아요.
엄마 만날 때 비가 오긴 했지만
나름 기분 내주려고 드라이브도 시켜드리고
카네이션도 사서 드렸거든요.
근데 오늘 오빠한테 연락이 한 번도 없었어요.
엄마가 저에게 자식이라고 많은 것도 아닌데
연락도 없다고 뭐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에 주말에 내가 미리 해주지 않았냐 하니까
제 말은 듣지도 않으시더라고요.
오로지 오빠가 연락이 없는 것만 서운해 하시더라고요.
그러다 오빠가 저녁에 전화가 왔었나봐요.
전화 받으니까 서운한게 풀렸다면서
그걸 굳이 저에게 말씀을 하시는 거에요.
그러면서 제가 꽃 바구니도 드렸었는데
그거에 대한 반응...
@유부잡부@홍지현 한명에게만 관심을 보이는게 정말 서운해요.. 부모라서 이해하려고 하면서도 이번에 서운한게 너무 크다 보니 어느정도 거리를 두려고 해요.. 제가 그동안 받았던 서운함이 너무 크더라고요 ㅠㅠ
글 감사합니다~
저도 아들이라 어떤 느낌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학생때는 친척들을 만나면 저희 형만 찾았었어요.
그러다보니 저는 항상 천덕꾸러기였고, 아버지도 형만 이뻐라 했었어요.
근데 말없고 무뚝뚝한 형은 점점 인기가 없어지고 요즘은 다들 말많고 잘노는 저한테 관심을 갖습니다. 특히나 해외에 나와있으니 자기네들한테(친척들) 콩고물이라도 떨어지나 기대하는것 같은 행동을 하더라구요.
하지만 어릴때 받은 상처로 제 맘은 이미 떠났어요.
딱히 친한척도 연락도 잘 안하게 되네요.
그러나 리아딘님은 엄마가 그러시니 진짜 서운하셨을것같아요.ㅜㅜ
같은경우는 아니지만 감정이입이 되네요ㅠㅠ
그래도 돌아가시면 못해드린것만 생각납니다.
저도 어머니 돌아가신후엔 잘한건 하나도 기억안나다보니 계실때 잘할걸...이란 생각을 항상가지고 있으니 힘드시더라도 훌훌 털어내시면 좋겠어요~
예전엔 언젠가 알아주겠지라 생각했지만, 조용히 있으면 조용히 잊히더군요. 그래서 말해야 합니다. 힘들지만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방도 조금이라도 노력하지 않겠어요. 적정선을 정해두시고 그 선을 넘으면 포기하시는 것도 자신을 위하는 방법입니다.
아들이 학교 갔다 오면 젤 먼저 하는 말이 '아빠는?'이어서 서운했는데 서운하다고 말했죠. 그냥 씩 웃던 아들인데, 나중에 보니 아빠가 보이면 '엄마는?'이라고 하더군요. 그냥 하교하고 나면 무심결에 엄마와 아빠가 다 집에 있으면 좋겠다는 아들의 의견 표명이었던 걸로 결론 내렸습니다. 혹시 리아딘님이 연락이 뜸해지면 어머니께서 오빠에게 리아딘님을 찾지 않으실까요?
@그섬에가고싶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눈물 날 뻔했어요~
옛어른들이 아직두 고지식한 면이있지요 막상보면
아들이 특히나 잘하는것도 없는디 아들을 왜케들 찾으시는지
넘 서운해마세요 저두 아들이지만 딸이 최고에요
아들 열을 줘도 딸하나가 나을듯 ㅎㅎㅎ
화이팅!
@JACK alooker @연하일휘 @착한호랑이 @규니베타 @콩사탕나무 머리속으로는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어제는 서운한게 너무 크다보니 힘들더라고요 ㅠㅠ
위로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리아딘 보이는 것만 전부는 아닐꺼예요
부모님은 선택할수 없으니 ᆢ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수 밖에요
리아딘님 저희 집은 큰언니에 대한 마음이
남다르세요
얼굴 표정부터 다르거든요
저는 어느순간 그냥 받아드렸어요
서운해도 어쩔수 없더라구요 ㅜㅜ
그렇게 살아 오셨는데 어쩌겠어요...
아이고.....리아딘님 토닥토닥 해드릴게요- 정말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ㅠㅠ 가끔은 부모님이랑 적당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도 하더라구요...크게 상처받지 않으시기를 바라요....ㅠ
이런건 하소연 많이 하셔도 되요..저같아도 속상하죠... 그런데 저도 항상 그렇게 살아와서리..허허허허허...이곳에다가라도 하소연 하세요 .. ㅠㅠ
이잉..저도 완젼 서운해요. 저같으면 엄마에게 이 서운한 마음 표시했어요. 이런것은 표시해야된다고생각합니다!!!!
서운하셨겠어요; 저라면 딸 업고다니겠구만.. 근데 맘속으론 고마워하실거에요.겉으로만 쑥스러워 말못하실수도 있을걸요~
@클레이 곽 @아즈매의 불단속 @최서우 @빅맥쎄트 @아들둘엄마 저 정말 아까는 너무 서운하고 속상해서 눈물이 막 났거든요..머리속으로는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그냥 서운함이 크더라고요. 근데 여기다 쓰면서 마음이 좀 진정이 되더라고요.
이렇게 얼룩소 친구님들이 제 맘을 알아주시니까 그런가봐요~
위로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리아딘
분노의 마음을 담아 오빠에게 오늘 일당 (드라이브 + 카네이션 + 수고비) 청구를 제안 드립니다...!
아마도 리아딘님께서 항상 어머님께 잘했기때문에, 그동안 그렇지 않았던(?) 오빠의 행동에 어머니가 좀 더 반응을 하지 않으셨을까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
@유부잡부@홍지현 한명에게만 관심을 보이는게 정말 서운해요.. 부모라서 이해하려고 하면서도 이번에 서운한게 너무 크다 보니 어느정도 거리를 두려고 해요.. 제가 그동안 받았던 서운함이 너무 크더라고요 ㅠㅠ
글 감사합니다~
부모님은 선택할수 없으니 ᆢ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수 밖에요
@순수 정말 제가 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단 듯이 생각하시는거에 너무 서운하더라고요.ㅠㅠ 위로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진짜 서운하시겠어요!내가 뭐든지 다 해줬는데.
내가 해준 노력은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어버린거죠!
기브앤테이크잖아요!기브를 했으면 테이크라는기분좋은 반응이 와야하는데.그런게 없으면 해준사람은
힘이 빠지죠!그런데 오히려 다른사람이 해준것에 반응하면
그건 더 속상한것같아요!솔직하게한번이야기하시고서운한마음풀어보세요!
그래야 더욱 사이가 좋아질수있어요!
파이팅^^
@리아딘 서운하실만 했네요..리아딘님께서는 그래두 어버이날이라구 꽃에 드라이브에~엄마 고생하실까봐 밖에서 만나시궁..진짜 효녀이신데..담번에 어머니께 서운했었다고 솔직히 고백해보세요~아무리 부모님이라두 표현을 하지 않으면 모르시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여기서 글을 쓰시고,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셨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