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더 나은 생각들로 바꿔주리라는 믿음

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2/10/27
Photo by Aaron Burden on Unsplash


나는 생각이 많은 사람이다. 하루에도 오만가지 생각을 하면서 살아간다. 온갖 공상과 잡념들 때문에 비록 몸은 편히 있을지라도 머릿속은 조금도 쉬지 못한다.
 
  출근을 하지 않는 휴일에는 거의 늦잠을 잔다. 체력이 약한 편이기도 하고, 워낙 아침잠도 많아 평일에 못 잔 잠을 몰아서 잔다. 이렇게 늦잠을 잔 날은 당연히 하루가 순삭 된다. 잠시 멍해지면서 내가 오늘 뭐했나 싶다.
 
  늦게라도 이것저것 해보려고 어수선을 떨어 보지만 실제로 하는 일은 별로 없다. 청소라도 하면 좋을 텐데 업무에 시달린 주에는 청소조차 하기가 싫다. 이럴 때는 그냥 소파에서 쉬는 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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