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이상주의와 염세주의 사이를 오고갑니다
중립을 추구합니다. 좌우, 남녀,노사 모두 각자의 합리성이 존재하니까요. 극단과 증오는 글에서 빼는 편입니다. 질리는 맛이거든요. 신화, 과학, 철학 그 외 모든 것. 생각해볼 모든 것을 좋아합니다. 생각할거리가 있는 글을 씁니다.
영자의 전성시대 – 식모와 여공에서 버스걸과 창녀까지
적게 먹는 '소식좌 열풍'이 일어난 이유.
종교를 갖는 것은 건강에 좋을까?
한국 핵무장, ‘의지’와 별개로 ‘방법’이 없다
필연의 굴레
위기 맞선 인류 과학의 상징 ‘킬링 곡선’, 화산 분출로 멈추다[한 장의 기후위기]
위기 맞선 인류 과학의 상징 ‘킬링 곡선’, 화산 분출로 멈추다[한 장의 기후위기]
에디터노트
‘한 장의 기후위기’는 alookso가 자체 제작한 지도나 그래프로 환경, 기후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말보다 눈으로 확인하는 게 때로는 더 분명한 메시지를 얻을 수 있죠. 이번 이미지는 하와이 섬 등고선 지도입니다. 이곳에서 최근 30여 년 만의 화산 분출로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나고 있죠. 그 중 기후위기와 관련이 있는 일도 있습니다.
신이 떠난 자리에 다시 영웅이..
오~ 멋진 글이네요...
다양성이 무조건 좋은 것일까? 자유를 파괴할 수도 있는 다양성
정리되지 못한 질문들 (feat. 보수와 진보, 그 안의 채워지지 않는 구멍)
정리되지 못한 질문들 (feat. 보수와 진보, 그 안의 채워지지 않는 구멍)
파업에 관련한 기사를 읽을 때마다 저한테는 모순되는 생각이 함께 일어납니다.
한 가지는 파업이란, 자본주의 내지는 시장주의 질서와 좀 잘 맞지 않는 권리이지 않는가 하는 것입니다.
제가 이해하는 시장주의의 핵심은 가격을 시장에다 맡겨 결정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전체의 부를 최대화하는 길이라는 전제입니다. 간섭은 적을수록 좋죠.
그런데 파업이란 노동임금을 시장 메커니즘이 아니라 노동공급자의 독점력에 기반한 협상에 의해 높이는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개념에 좀 불편함을 느낍니다. 저한테는 시장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고 설득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다일까 하는 의문도 항상 함께 따라다닙니다.
시장 논리에 따르면 주5일제 근무나, 아동노동 금지나, 최저임금제나, 정년제도나, 다 비효율적인 제도입니다. 자유로운 계약의 당사자들이 근무조건을 정하는데 왜 국가와 법이 간섭을 합니까? 자유로운 거래에 대한 간섭은 거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쌍방의 이익...
[주말엔 토론소] 지난주 결산 & 이번 주 예고
[주말엔 토론소] 지난주 결산 & 이번 주 예고
지난 주말, [토론소] 어떠셨나요? 전혀 다른 영역에서 3개의 주제가 게시됐는데요. 답글 39개, 댓글도 수십 개가 이어지면서 얼룩커 여러분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다양한 관점을 나누는 토론을 지켜보는 저도 즐거웠답니다. 토론은 치열했지만, 서로 존중하며 의견을 나누는 모습은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광경이었어요. 앞으로도 뜨거운 토론과 함께, 서로 존중하는 토론소가 이어지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은 지난주 [토론소]를 결산하고, 이번 주 [토론소] 주제를 미리 공개하려고 합니다.
연준 실세가 말한다: 공급망이 예전같지 않으면, 물가도 계속 불안정할 거라고 각오해야 한다
연준 실세가 말한다: 공급망이 예전같지 않으면, 물가도 계속 불안정할 거라고 각오해야 한다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는 당연히 이사회 의장이다. 제롬 파월 의장은 트럼프 정부에서 임명되었지만 바이든 정부에서도 연임에 성공했다. 그만큼 인정받은 인물이란 뜻이다.
하지만 연준 전체로 보면 지도부 중에서 가장 실세는 현 부의장인 라엘 브레이너드라고 볼 수 있다. 공식적으로 2인자이며 유력한 차기 의장 후보인 덕분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는 2010년대 이후 연준 내부의 지적 혁명을 이끈 인물이란 평가를 받는다. 그가 하는 발언은 연준의 향후 행보나 현재 관심사를 가늠하는 좋은 지표다. 최근 브레이너드가 국제결제은행(BIS)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 연설 전문이 공개되었는데, 몇 가지 이목을 끌만한 지점이 있어서 전문을 번역해 소개한다.
몇 가지 포인트만 추려보자면,
현재 인플레이션 국면이 과거와 다른 건 공급 부문 충격이 크다는 점이다. 그래서 기준금리를 일찌감치 끌어올린 나라들도 예외없이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공급망 충격이 세계적이...
노력의 부족 VS 휴식의 부족.. 정신 에너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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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규제가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