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미
영화, 영상 콘텐츠 산업 관련에 관심
영화를 전공했고 독립영화판에서 일하다가 영화 관련 정부 기관으로 옮겨 18년간 일하다 그만두고 현재는 소속없이 연구 과제 앵벌이로 먹고사는 동네 아줌마
영화를 배리어프리하게 표현한다는 것은
[마켓 코멘트] 2023.04.03. OPEC+의 원유 감산 계획 깜짝 발표와 관련한 분석
[마켓 코멘트] 2023.04.03. OPEC+의 원유 감산 계획 깜짝 발표와 관련한 분석
CL
2023.04.02. 오후에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 회원국들 및 비 OPEC 회원국들이 기습적으로 5월부터 연말까지 자발적인 원유 감산을 실시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Saudi Arabia -500k bpd,IRAQ -211k bpd,UAE -144k bpd,Kuwait -128k bpd,Kazakhstan -78k bpd,Algeria -48k bpd,Oman -40k pbd,Russia -500k bpd
총 -1.649m bpd
발표가 마켓 시간으로 일요일 오전에 나왔고, 선물 시장은 미국 시간으로 일요일 오후 6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트레이더들은 일요일에도 포지션을 지켜보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느라 바빴을 것이고, 브로커 컴퍼니 어카운트 매니저들도 정신 없었을 겁니다.
1. 마켓 상황
장이 시작하자 마자 WTI 경질유 선물인 CL 기준 시가가 배럴당 80.10 USD로 시작하여 금요일 마지막 가격인 75.70 에서 갭이 4...
나는 어떤 어른이 되어 있는 걸까요
나는 철(임플란트)의 여인 인가?
뉴진스가 락 페스티벌에 나온다고?
양자경 칼럼 전문: 세상 모든 여성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돌립니다
미국의 대형은행이 또 망했다고?
하청업체도 먹고 삽시다, 조선업 상생 협약 정리
<강남화타>가 실존 인물을 다루는 부적절한 방식
사기의 나라, 대한민국 - 장영자 어음 사기 사건(1982)
나만의 19호실을 드디어 완성하다 - 육아하는 여성의 독립 공간은 여전히 드물다
나만의 19호실을 드디어 완성하다 - 육아하는 여성의 독립 공간은 여전히 드물다
운 좋게 중산층 부모를 만나 결혼 전까지 내 공부방이 있었다. 문을 닫고 음악을 맘껏 듣고 거울을 보며 딴짓을 하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이 맘에 들면 공테이프를 걸고 녹음을 하던 나의 공간. 가족들도 이 방에 들어올 땐 반드시 노크를 해야 했고 책상에 깔린 고무판 아래에 세뱃돈을 받으면 넣어 놓고 흐뭇해 했던 내 공간.
결혼과 동시에 이 공간은 없어졌고 뭐든지 같이 하는 공간이 생겼다. 곧 아이가 태어나고 먹이고 기르느라 같이 하는 공간도 경계가 더욱 무너졌으며 아침엔 화장실을 먼저 가는 대신 아이들의 욕구를 먼저 들어주고 채워주느라 '나만의 공간'을 생각할 시간도 여유도 없었다. 일하면서 잠시 짬이 나면 쪼개어 잠들기 바빠 내 스마트 폰 알람은 새벽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십분 단위로 세팅을 해 놓았다. 출근 시간, 아이들 등원 시간, 하원 시간, 그 사이에 내가 20분이라도 잠들면 일어나야 하는 시간, 학원 하원 시간 등등 여러 시간들이 알람이 빼곡하게 들어있는 그러한 ...
얼굴 평가하는 사회 - 조민씨의 외모를 찬양하는 일부 진영 아재들이 안타까운 이유
얼굴 평가하는 사회 - 조민씨의 외모를 찬양하는 일부 진영 아재들이 안타까운 이유
한국사회는 얼굴 평가에 유난하다. 남성들은 피부로 느끼지 못하겠지만 여성들은 어딜 가나 외모 평가를 받는다. 태어날 때부터 쌍꺼풀이 있으면 "우리 손녀, 쌍꺼풀 수술비 굳었네~"로 시작되는 외모 평가는 성장기에도 멈추질 않는다. 대외적으로 이웃이나 친척에게 형제, 자매지간 외모를 비교 당하는 것도 스트레스이지만 가정 내에서 딸은 정말 혹독한 외모 평가를 받고 자란다. 살이 찌거나 자세가 흐트러지면 지적을 받지만 남자 형제들은 비교적 자유롭게 자란다. 키가 너무 커도 작아도, 살이 너무 찌거나 말라도, 얼굴이 너무 크거나 눈매가 날카롭거나.. 그 지적과 평가의 범위는 무한대에 가깝다. 이로 인해 한국 사회에서 여성은 본인의 외모를 스스로 과소평가하고 남성들은 과대평가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예민한 사춘기를 무사히 넘겼더라도 여성으로서 가장 '꽃다운 나이'라는 20대에 들어서면 이 평가는 극에 달한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면접을 볼 때 남성들은 깔끔한 옷차림 정도에나 신경을 쓰지만 ...
조국 얘기 그만하는 세상 꿈꾼다
한국 영화들의 요동치는 손익분기점
그래서, 여성징병제를 해? 말어?
채권시장, 그리고 2023년 현재의 경제를 보는 내러티브에 관해
지방대생들의 이야기가 제대로 된 담론이 못 되는 이유: 세대론 / 노동담론 / 지방소멸론 비판
지방대생들의 이야기가 제대로 된 담론이 못 되는 이유: 세대론 / 노동담론 / 지방소멸론 비판
지방대생들이 지난 글에서처럼 대학생 중 다수이고, 지방대학이 지역 도시들을 먹여 살리고 있음에도 왜 지방대와 지방대생들의 이야기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를 살펴보려고 한다.
이를 위해 우리 사회에서 청년을 다루는 세대론, 노동을 다루는 노동담론, 그리고 지방소멸론을 살펴보려 한다. 이 글에서는 우선 세대론부터 다뤄보자.
(* 이 글은 졸고 "제가 그래도 대학을 나왔는데: 동남권 지방대생의 일경험과 구직"을 쉽게 풀어 썼습니다.)
누가 청년인가?: 세대론의 문제점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이대남'을 이준석이 조직화했다는 이야기가 화두가 되곤 했다. 20대 남성이 한 큐에 '공정'과 '반페미니즘'의 기치 아래 모인 것으로 설명됐다. 이 중 '반페미니즘'을 제외하면 MZ세대 전반의 가치정향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능력주의'와 '공정'을 키워드로 수많은 책들이 최근 2~3년 새에 집중되어 출간됐다.
세대론은 족보가 있다. 하나의 세대론이 ...
호의가 계속되니 권리인줄 아는 영화 유튜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