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이대별로 영어 알파벳 세대로 묶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는 듯합니다. 물론, 그 세대만의 특징이 있고, 그 세대만의 시대 배경이 있고, 또 시대 흐름을 파악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그렇게 묶어버리는 것에 대해 요즘은 좀 거부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젊은 세대에 대한 비판은 그 먼 옛날 고대 벽화에서도 나왔다고 하던데, 그 나이대의 생각과 표현은 또 그 나이대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개념이 없다고 말하는 '무개념'이라는 말조차 나이 상관 없이 그런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나이가 많다고, 나이가 어리다고가 문제가 아니라 나이 상관 없이 늘 타인과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걸 경향성으로 묶다보니 오히려 세대간 단절을 부추기는 경향도 없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 직장 동료들 중에서도 배우고 싶은 태도를 가진 사람은 제 나이의 위 아래 골고루 존재하거든요.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