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 아무도 없는 느낌이 들 때

부자줄스
부자줄스 · 진정 나눌 줄 아는 삶
2022/10/22
오늘은 제게는 너무나도 조용한 토요일 아침입니다.

부친과 하던 조그만 사업의 부도, 그로 인해 안게 된 빚, 아직 끝나지 않은 소송들. 인생에 있어 한 번도 경험하기 어려울 수 있고, 가능하면 경험하고 싶지 않은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습니다. 아직 진행되고 있는 것도 있구요. 긍정적으로 보자면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해서도 그리고 사람에 대해서도 몸소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배우고 성장하는 마인드를 가지려 해도 당연하게도 아픔이 저절로 치유되지도, 어려움이 저절로 해결되지도 않더군요. 

생존 본능

그러다 보니 살고자 하는 생존 본능이 꿈틀 거리더라구요. 어떻게 내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지, 어떤 것이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평안하게 하는 것인지 미친 듯이 찾고 실행했습니다. 아니.. 아직도 스스로에게 반복해서 실험하고 있다고 봐야 맞겠죠. 가벼운 운동과 산책, 요즘 트렌드인 감사일기, 2가지 나만의 명상법, 과거의 즐거웠던 추억,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 웃겼던 문구, 좋아하고 차분한 경음악, 자연현상 관찰하기 등 하나라도 더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얼룩소와의 만남

어려움을 겪고 살기 위해 발버둥 치던 시기에 얼룩소에 들어왔어요. 처음에는 조용히 있는 듯 없는 듯 다른 이들의 글을 읽고 좋아요 버튼을 누르다 가끔 댓글도 달았죠. 그렇게 드러내고 싶지 않던 제 마음을 조금씩 열어갔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어설픈 글도 쓰고 달리지 않는 댓글과 좋아요에 괜시리 맘 상하기도 하고. 항상 정보가 풍부하고 감성을 움직이는 좋은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가지고 있는 것, 아는 것이 부족해도 주변을 챙기고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 길을 꾸준히 걸을 수 있도록 응원 부탁합니다. 저도 아는 모든 분들의 앞날에 광명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589
팔로워 161
팔로잉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