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는.. 잊혀지지 않는다/ 다만 꺼내지 않거나 덜 자주 꺼낼 뿐..
카카오가 Daum을 인수하면서부터.. 많이 달라지네요/ 그래도 티스토리가 남아서 다행입니다.
카카오가 Daum을 인수하면서부터.. 많이 달라지네요/ 그래도 티스토리가 남아서 다행입니다.
Daum블로그'도' 사라지는군요.
Daum에 있던 좋은 서비스들이 계속 사라지네요.
그래도 티스토리 블로그가 있잖아요.
티스토리 블로그가 있으니까, 2개를 같이 운영하는데 부담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언젠가는 사라지지 않을까? 했는데. 그게 이번인가봅니다.
'브런치'는 주력 사업으로 계속 밀고, '티스토리'도 그냥 (다행이) 운영을 하나봅니다.
충격적이었던 카카오 인수사건
저는 예전에 카카오가 Daum을 샀다는 소식이 제일 충격적이었거든요.
2014년 일이네요.
그땐 Daum이 엄청 커보였는데..(이미 네이버에 뒤쳐진 후던가요.) 카카오가 인수한다니? 놀랐었어요.
아직도.. 많이 좋아합니다 ^^
개인적으로 Daum을 아직도 좋아합니다.
지금처럼 이쁜 메인 화면 말고, 예전 울뚝불뚝 촌스럽던.. 개발자가 딱 만든거 같은
뚜구리 같은 모습의 다음 화면이 좋았어요.
이제는 잊혀진 Daum 까페도.
추억 돋네요.
모르고 지나갔을 소식인데, 알려주셔...
[3]저의 '코로나 확진기'(2021년 8월초) : 엄마 안녕/ 병원생활/ 전우애 가족/ 자존감과 분노에 관하여
[3]저의 '코로나 확진기'(2021년 8월초) : 엄마 안녕/ 병원생활/ 전우애 가족/ 자존감과 분노에 관하여
코로나는 사실 '독한 감기'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른 시기(2021.08)에 앓은 독한 감기 때문에 '지독한 마음의 독감'을 앓아야 했습니다.
잊기 위해, 다시금 새기기 위해 한번 더 적습니다.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
엄마 안녕
2021년 8월초, 역학조사관의 전화를 받고 병원 갈 준비를 했습니다. 기저질환(심비대증과 고혈압)이 있어서 앰블런스 타고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했습니다. 병원에서 먼저 전화가 왔어요. 병원 관계자는 필요한 물품 준비물을 문자로 보내주셨어요. 그거 보고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구청에서 하얀옷 입은 분들이 오셔서, 집안을 소독했습니다. 가신 다음에 마른 수건으로 소독약을 닦고, 그릇이랑 부엌 살림을 씻어놓았습니다.
다행이 해가 지기전에 앰블런스가 집앞에 거의 다왔으니, 계단으로 내려오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큰 가방을 들고, 아이와 아빠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잘 지내. 안녕...
후다닥 문을 닫고 계단으로 내려갔습...
초음파사진과 함께 한 시험관 일기가 산모일기로, 다시 육아일기로.. : 남은 날들을 응원합니다. 더운 여름 잘 넘기시고요! 화이팅!!
초음파사진과 함께 한 시험관 일기가 산모일기로, 다시 육아일기로.. : 남은 날들을 응원합니다. 더운 여름 잘 넘기시고요! 화이팅!!
시험관 실패기를 연거푸 2번 쓰고, 운좋게 세번째에 성공을 했습니다. 난임기를 마치고, 산모일기를 썼습니다. 초음파 사진 붙여가며...
그 아이가 벌써 6살(아직 만으로 4살, 겨울생이라)이 됐습니다. 옛날 생각이 뭉클하게 납니다.
자그만 아기와 엄마아빠를 응원해요. 여름을 기운차게 넘겨보아요 ^^.
(일주일) 지각 답글입니다
지난주에 답글을 쓴다는게, 한주가 넘어버렸습니다. 조금 정신을 못 차리다가(더위를 몹시 탑니다. 아니고 땀을 너무 흘려요. 에어컨 앞에서도 땀이줄줄..) 오늘은 정신을 차리고, 미뤄둔걸 써봅니다.
태아초음파 사진이라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어요.
초음파 사진 보니까, 엄청 반갑더라구요.
예쁘더라구요!
까맣고 허여멀건게 뭐가 이쁠까 싶지만, 이걸 받은 부모의 마음이라니! 신기해서 여러번 보았을, 예비 엄마아빠의 떨림이 전해졌습니다.
초음파 사진 받으면 풀로 붙이고, 간단하게 몇자를 적어주었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자라면 보라구요...
제 핸드폰에서 유튜브와 싸우는 '얼룩소'
[2]저의 '코로나 확진기'(2021년 8월초) : 엄마 때문이야/ 기술이 하나 생긴거 같습니다/ 병실 환우들
[2]저의 '코로나 확진기'(2021년 8월초) : 엄마 때문이야/ 기술이 하나 생긴거 같습니다/ 병실 환우들
2021년 8월초, 비교적 이른 시기에 겪은
코로나 확진은 고통이었습지만
동시에 전환점이 되기도 한 사건이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용감하게 한걸음 나아갑니다.
두번째 이야기 :
엄마 때문이야
처음에는 억울했던 일을 떠올리며, 다시 피가 철철나게 경험담을 나눠볼까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 지난 일인데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오히려 코로나 확진 '덕분에' 경험한 일이나 깨달은 일을 건강하게 써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2부를 써봅니다.
어제 북매니악님께 답글을 쓰다보니,
확진 때문에 한동안은 무서워 안 나가다가, 저도 조금씩 마스크를 쓰고 나가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걱정이 많다는 점이 예전과의 차이였어요. 올해 들어는 지하철도 타기 시작했고, 조심조심 키즈까페도 가고 그러고 있습니다.
아직 전시장이나 관람 등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혼자서는 어딘가를 가지 않게 됩니다.
딸이 작년에(5살이었죠), 확진 경험 때문인지 서러운 감정이 복받친 날...
[1]저의 '코로나 확진기'(2021년 8월초) : 코로나는 몸과 마음이 아픈 병이었습니다.
[1]저의 '코로나 확진기'(2021년 8월초) : 코로나는 몸과 마음이 아픈 병이었습니다.
'코로나'라는 바이러스와 3년째 전쟁 중입니다.
심지어는 끝나지도 않으며, 언제 끝날지 알 수도 없습니다. 1년 전인 2021년 8월초에 확진됐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첫번째 이야기 :
조심스럽게 꺼내보는 1년전 이야기
작년 7월말에, KF94마스크를 쓰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에 간염이 됐습니다. 1인 미용실 가서 머리를 잘랐구요. 딱 25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확진이 됐습니다.
심비대증이라는 병을 가지고 있는 저는, 앰블런스 타고 병원으로 이송이 됐습니다. 남편과 당시 5살이었던 아이는 집에서 자가격리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일주일 후 아이와 남편 역시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보호센터'로 보내졌습니다.
당시 하루 확진자 1,800명이었습니다. 전국민 중 확진자는 1.7%밖에 되지 않을 때였습니다. 어르신들 백신 접종은 시작되었지만, 젊은 사람들은 이제 맞으려고 할 때였구요.
저는 병원에서 10일 있다가 퇴원했고, 생활보호센터에서 남편과 아이 역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사는, 따뜻한 세상이 부럽습니다.
오늘도, 그래도 "꿈을 꾼다"
얼룩소 업뎃 : [내 지도]가 업데이트 됐어요/ 오른쪽 상단에 [얼룩패스] 생겼구요.
얼룩소 업뎃 : [내 지도]가 업데이트 됐어요/ 오른쪽 상단에 [얼룩패스] 생겼구요.
UI가 뭔가 살짝 달라졌나? 봤더니,
오른쪽 상단에 [얼룩패스]가 생기고
드디어 [내 지도]가 업데이트 됐어요.
얼룩소 관계자분들! 고생하셨어요.
얼룩소 관계자님들!! 왜? 바뀌었다고 말을 안해주시는건지. 쑥쓰러우신가요?! 대신 전해드릴께요. 고생하셨어요!! 점심 맛있게 먹고 왔나요? 11시반쯤 바뀐걸 봤어요. 따로 버그 같은건 보이지 않네요.
오른쪽 상단에 [얼룩패스]가 생겼어요.
얼룩패스가 잘 보이게 된거군요.
시나브로 [내 지도]가 업데이트 됐어요
좋아요. 아직 확대는 안 되요. 다 몰려있네요. 한참 밥 때라.. 식사하고 얼룩소 구경오셨나봐요.
설명이 나오고요. 설명 클릭하면 바로 해당 얼룩커님 페이지로 이동이 되요.
나날이 발전하는 얼룩소.
화이팅입니다!
혹시 앱도 조용히 개발 중이신가요?!
소문 막 내도 괜찮아요 ^^.
남은 오후도 좋은 오후되세요. 모두.
[내 지도] 가 뭘까요?
#청자몽갈무리
얼룩소 포인트 정산일에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는 얼룩소 목적
여기는 왜 '얼룩소'라고 하나요?/ '얼룩소 공지사항'을 찾아서..
"장면들"책과 기자들 : 그 시절 내 친구들은 기자가 됐을까?
예전에 화장 안하고 회사가서 혼난 적이 있어요/ 임신하면서부터는 안해요(코로나로 마스크 쓰면서는 아예 안하고)
예전에 화장 안하고 회사가서 혼난 적이 있어요/ 임신하면서부터는 안해요(코로나로 마스크 쓰면서는 아예 안하고)
화장 얘기하시니까 추억 돋네요.
할 말이 많아집니다.
예전에 화장 안하고 회사가서 혼난 적이 있어요
예전에(라고 하기엔 너무 오래된.. 90년대 중후반) 회사 다닐 때 화장 안하면, 화장하라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남자들이 뭐라 그런게 아니고, 1살 많았던 다른 부서 여직원이 그랬어요. 그때는 야근에, 밤샘 근무도 자주 하던 때라..
하하. 화장이요? 세수라도 제때 하면 다행이죠. 집에 가서 속옷이라도 갈아입고 오고 싶은 지경이었어요. 아무리 다른 부서라고 그래도, 상황 알면서 사람들 다 있는데 그러니 화가 나더라구요.
저렇게 대놓고 들은건 그때가 처음이구요.
여자가 화장 안하고 다니면 예의없단 뉘앙스의 이야기는 가끔 들었던 것 같아요. 화장하고 꾸밀 필요가 없는 직종이어서 무시했어요. 그리고 남자직원들이 주로 있는 곳에서 일을 해서, 별 상관이 없었어요. 대충 바르는둥 마는둥.. 했어요.
임신하면서부터는 안해요
임신하면서부터는 향기나는건 아무것도 쓰지 않았어...
바나나 덜 무르게 먹는 방법 : 2개짜리 바나나/ 서서히 변하는 4개짜리 바나나/ 앞꽁지와 뒤꽁지 잘라서 랩싸서 냉장고에 넣고 먹기
바나나 덜 무르게 먹는 방법 : 2개짜리 바나나/ 서서히 변하는 4개짜리 바나나/ 앞꽁지와 뒤꽁지 잘라서 랩싸서 냉장고에 넣고 먹기
제가 알고 있는, "바나나 덜 무르게 먹는 방법" 적어볼께요. 가볍게 웃는 분위기에 심각함을 던지는건 아닐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한번 적어볼께요.
2개짜리 바나나
자주 먹진 않지만, 바나나가 먹고 싶을 때는 딱 2개 들어있는걸 사요. 사서 하루 뒀다가 먹으면 맞더라구요. 새콤이가 바나나를 먹긴 먹는데,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요.
서서히 변하는 4개짜리 바나나
4개짜리 바나나인데, 이렇게 덜 익은 바나나부터 잘 익은거까지 물드는 색깔로 바나나가 들어있어요. 예전에 새콤이가 이유식에서 어린이밥으로 넘어갈 무렵, 바나나를 자주 먹었어요. 그때 종종 샀던 바나나에요.
보관 잘하기 : 앞꽁지와 뒤꽁지 잘라서 랩싸서 냉장고에 넣고 먹기
생각나면 사서 먹는 '미니 바나나'에요. 작아서 새콤이는 하나 먹으면 딱인데, 저는 2개 먹어야 성이 차더라구요.
(명칭을 정확하게 몰라서) 바나나 앞꽁지와 뒤꽁지를 잘라서 랩에 싸서 보관용기에 넣고 냉장고에 보관하래요. 그러면...
[#뉴얼룩소] 긴 글 감사합니다! 같은 마음으로 걱정하고 응원하고, 연구(데이터량이 엄청납니다)하시는 것 같습니다.
[#뉴얼룩소] 긴 글 감사합니다! 같은 마음으로 걱정하고 응원하고, 연구(데이터량이 엄청납니다)하시는 것 같습니다.
멋준오빠님,
안녕하세요. 거의 10일 전에 올리신 글이었는데, 길어서 한번에 보지 못하고 나눠서 보았습니다. 바로 답을 하려다가, 미루어져서 이제 답을 합니다.
사실은 맨날 좋아요만 누르다가(무려 석달동안) 멋준오빠님께 답글을 처음 달아봅니다.
얼룩소에 관해, 매달 엄청난 분석을(어떻게 게시글 계산을 하시는지?) 하셔서 놀랍습니다. 글도 매번 굉장히 길고요. 저도 길게 쓰는 편인데, 저의 한 10배는 길게 쓰시는 것 같아요. 긴데 끊김없이 잘 쓰세요.
이번 분석글 보고, 글쓰기 플랫폼이 많구나 했고, 지칭하는 용어들도 다양하구나 하고 배우는게 있었습니다. 이 분석자료로 발표를 하신듯 합니다.
예전에 언제 분석해주신 것 보고, 저도 다른 토픽에 글을 써보려고 노력하게 됐어요. 어설프긴 한데.. 어색하고 어설프더라구요.
연재글을 보다보면, 몇달 주기로 얼룩소에 글 자주 쓰시던 분들이 바뀌는거구나 싶습니다.
언젠가 따로 zoom인가요? 영상채팅 하신 것 정리해놓은 글도...
6살 아이에게 '싫어하지도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는 마음'을 설명해보기
아침에 라디오 뉴스에서 '제임스 웹 망원경'에 관해 들었어요. : 우주에 관심 많아요 ^^.
아침에 라디오 뉴스에서 '제임스 웹 망원경'에 관해 들었어요. : 우주에 관심 많아요 ^^.
톰리님이 '제임스 웹 망원경'에 대해 이야기 하고 계셨군요. 저는 흘려 보고 있었네요. 죄송합니다.
얼룩소에서 검색하다가 반가운 마음에 답글 남깁니다.
'제임스 웹 망원경'
오늘 아침에 라디오 방송에서 10여분하는 간추린 뉴스 시간에 '제임스 웹 망원경'에 관해, 다시 한번 더 듣게 됐습니다. 13조짜리 아주 비싼 망원경이라고요.
이전에 허블 망원경이 나이를 먹어 은퇴를 하고, 이제 '제임스 웹 망원경'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2021년 12월에 처음 들었던 것 같은데, 6개월만에 보내온 사진들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게 된 것 같습니다.
조만간 '상식시험'에 객관식으로 나올 이름이라 꼭 기억해달라는 이야기도 함께 하더라구요.
찍은 사진들 보니, 멋지네요. 보석을 하늘에 뿌려놓은 것 같아요.
원글에도 있지만, 앞에 톰리님이 쓰신 '제임스 웹 망원경'에 관한 글을 다시 한번 더 링크합니다.
저도 우주에 관해 관심이 많습니다. (로보트...
우주 : 칼세이건의 <코스모스>와 "스페이스 간담V"
서울지하철 모든 역에 엘리베이터 생긴다.. 올해 10곳 신설
(드디어) 비 오는 날에 쓰는 <언어의 정원> 후기
마음을 두드린 시 몇편 (손글씨로 쓴 시와 함께) : 감사해요. 덕분에 시를 떠올렸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시 몇편 (손글씨로 쓴 시와 함께) : 감사해요. 덕분에 시를 떠올렸습니다
손글씨로 쓴 시들을 보며
부러워하다가, 몇편을 올려봅니다.
올리고보니.. 시에 물들어, 행복합니다.
덕분에 감사하게 잘 것 같습니다.
하나만 고르시오?! 여러개 골라도 되나요?
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 질문 중에 하나가 바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이란 질문이 아닐까 합니다. 여러개인데.. 많은데..? 하나를 어떻게 고르지? 하다가 가물가물해진 기억을 더듬어봅니다.
적적님이랑 연하일휘님의 손글씨 시를 보며, 저도 써놓은게 있는데.. 부시럭 부시럭 스마트폰을 뒤적여보다가 몇개 올려봅니다.
손글씨로 적은 시
오늘은 글쓰다가 조금 울고, 두분이나 울려서 죄송했어요 ㅠㅜ. 반성하는 마음 또는 사죄하는 마음, 위로하는 마음으로 이걸 올립니다. 네잎클로버도 따서 가져다 드리고 싶네요. 현실에선 본 적 없지만요.
저도 글쓸 때 '누군가 기뻐할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우분투' 멋지지 않나요?
새기고 싶은 글귀라서 가끔 꺼내어 보는 문구에요.
정...
임신과 출산 그리고 이어진 문들 : 임신중독증/ 산후통/ 산후우울증/ 새치와 할머니/ 대상포진/ 전업주부와 육아/ 머리카락과 여자아이/ 키가 작아요/ 한글과 사교육
임신과 출산 그리고 이어진 문들 : 임신중독증/ 산후통/ 산후우울증/ 새치와 할머니/ 대상포진/ 전업주부와 육아/ 머리카락과 여자아이/ 키가 작아요/ 한글과 사교육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지만,
임신 후반부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출산 후에도 문제는 계속 계속 이어지고요.
상상도 못한 세계가 열린 것입니다.
그래도, 사실대로 말하는게 맞겠죠.
웹툰과 드라마로 유명했던 <미생>에 보면,
김대리가 장그래에게 말합니다.
"어쩌면 우린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다가오는 문만 열어가며 사는게 아닐까 싶어."
그 말이 생각이 납니다. 끊임없이 문 열기.
어제 고민하다가 겨우 마무리한 글에 좋아요와 이어지는 답글에 가슴 뭉클하고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실은 난임을 지나 어렵사리 아이가 생긴 것은 감사한데, 문제는 이후에 생각지도 못한 일이 더 많았던거에요. 그래서 이후에 문제들을 사실대로 말하는게 맞을까? 아닐까?를 놓고 고민했습니다.
난임이라는 문(예전에 '불임'-임신이 되지 않음-이라고 불리던 것을 이제는 '난임'-임신이 어려움-으로 바꿔 부릅니다.)을 열었더니, 이후엔 여러가지 다양한 문...
45살 초산 늦은엄마, 결혼 14년만에 임신한 이야기 : 내 몸과 생활을 돌아보고, 운동을 아주 많이 열심히 했습니다.
45살 초산 늦은엄마, 결혼 14년만에 임신한 이야기 : 내 몸과 생활을 돌아보고, 운동을 아주 많이 열심히 했습니다.
많이 늦은 엄마의 이야기입니다.
3월에 쓰려다가 못 쓰고,
4월에 조금 쓰다가 만 글을 이제 씁니다.
이러다가 아예 못 쓰지.. 하다가 용기를 냅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글 쓰게 된 동기
저는 결혼 14년만에 초산으로, 45살에 아이를 낳은 늦은엄마입니다. 현재 한국나이로 50살이고, 아이는 6살입니다. 전에는 스스로 '지각엄마'라고 했었는데, 어떤 분이 지각엄마가 아니라 '늦은엄마'라고 알려주셔서 이젠 '늦은엄마'라고 합니다.
3월말에 아래와 같이 '흰머리'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좀 뭔가 억울하다 그런 느낌으로 성토하며 썼는데, 좋아요와 답글과 댓글을 보면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였다는 사실과 뭔가 용기를 내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댓글 중에 아이를 기다리시는 분이 있어서, 경험담을 써봐야지. 결심을 했어요. 그런데 글 쓰다가 막혀서, 애매한 글을 4월에 하나 남기고 더 쓰지 못했습니다.
아이 울리고 괴로워하다가 처음...
비녀와 자석인형 옷 갈아 입히기 : 느닷없이 '세대차이'를 느낄 때
얼룩소 글을 보며 : '다만 편지 같은 글'이 주는 위로
7월 절기 (소서/ 초복/ 대서/ 중복) : 에어컨과 선풍기를 같이 틀어요.
7월 절기 (소서/ 초복/ 대서/ 중복) : 에어컨과 선풍기를 같이 틀어요.
오늘은 '작은 더위' 소서입니다.
'초복'은 무려 다음주 토요일!
벌써 땀 뻘뻘 너무 더운데, 이제 더위가 시작된건가요? 잘 이겨내보죠. 시작하는 마음으로..
7월 절기, 달력과 함께
오늘이 '소서'라고 해서, 달력을 한번 들여다 봤습니다.
소서 : 7월 7일 목요일
초복 : 7월 16일 토요일
대서 : 7월 23일 토요일
중복 : 7월 26일 화요일
7월 안에 소서/ 초복/ 대서/ 중복, 4개가 다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8월 15일 광복절 지나야 더위가 한풀 꺽이는듯 싶어요. 앞으로 한달반 정도 엄청 덥겠죠.
오늘과 내일 사이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하는데, 저 사는 동네는 소나기가 잠깐 오고 그친 상태입니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해요.
많이 알려진 것처럼, 저희집도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틀어요. 그러면 에어컨 온도를 1~2도 높게 해놓아도 시원하더라구요.
'쿨러'를 사서 돌리라고 조언해주는 분도 계시던데, 에어컨 틀 필요없는 적당히 더운 날은 선풍...
얼룩소 포인트, 유치원 3명 아이들과 간식 사서 나눠먹어요.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 : 저도 고민이긴 한데.. 좋은 훈련장이 될 것 같아요.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 : 저도 고민이긴 한데.. 좋은 훈련장이 될 것 같아요.
얼룩소도 언젠가 사라지겠죠.
하지만 있는동안.. 열심히 써보려구요.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는 곳' 이런 좋은 훈련장을 과연 또 만날 수 있을까요?
저의 불안한 마음 또한..
미혜님의 고민에 공감합니다.
- 예전과 많이 달라진 분위기
- 떠나버린 논객들, 전문가 느낌의 얼룩커들
- 메인페이지 글 배치, 메인을 많은 부분 차지하는 외부매체의 글들
- 광고나 협찬도 없는데? 얼룩소는 어떻게 먹고 살까?
오늘도 포인트를 조금 늦게 받으면서, 뭐지? 뭔가 힘든가? 얼룩소도 하긴 힘들긴 힘들겠지. 수익원도 없는 것 같은데.. 이러다가 정말 사라지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얼룩소에 대한 제 결론
저도 얼마전 갑자기 '얼룩소는 무엇인가?', '얼룩소는 언제 시작되었는가?' 등등의 누가 물어보지도 않은 질문에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계속 찾아보기도 했었어요.
그러다가 내린 결론은,
얼룩소는 좋은 훈련장이 될 수 있다.
여기 머무는 동안 그동안 제가...
오렌지 1개의 오해 또는 선입견/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