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23 송년, 감사의 글 : 월별로 쓴 글 갈무리 (4월 ~ 12월)
(4)2023 송년, 감사의 글 : 월별로 쓴 글 갈무리 (4월 ~ 12월)
D-1. 시간이 쏜살같이 가버렸다. 어느덧 2023년 마지막날이다. 올해가 가기 전에, 올해 쓴 글 갈무리를 마무리해보기로 했다.
2023년 4월, 두번째 장례식장장 10여년간 들었던 "너의 아버지 산소 모셔가라"에 대한 답이 되겠다. 파묘를 해서 화장하고 서울 근교 납골당으로 옮겼다. 어려운 일이고, 망설이던 일이었는데... 막상 실행하고 보니, 생각보다 더 힘들었다. 그래도 끝나서 다행이다.
_______________
2023년 5월, 리셋되어버린 사연어쩌다가 인생이 리셋되어버렸는지를 썼다. 내 조국의 소중함, 잊고 지냈던 것들에 대한 감사함을 떠나고서야 알았다. 비록 마흔에 다시 시작했지만, 그래도 좋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건 참 좋은 일이다. 힘들어도.
________________
2023년 6월, 엄마가 회사...일을 그만두고 은퇴 아닌 은퇴를 한 다음 임신이 됐다. 엄청 노산이었지만, 출산 이후도 만만치 않았다. 스스로 쪼그라들어 있다가...
초보 연주자, 취미형 연주자 : 과정을 즐겨요.
(3)2023 송년, 감사의 글 : 월별로 쓴 글 갈무리 (4월 ~ 6월, 챗GPT/ 토론 프로그램/ 봄 풍경)
(3)2023 송년, 감사의 글 : 월별로 쓴 글 갈무리 (4월 ~ 6월, 챗GPT/ 토론 프로그램/ 봄 풍경)
D-9. 크리스마스 연휴가 지나고나니 연말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 이제 2023년도 두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만 남았다. 4 ~ 6월 사이에는 쓴 글이 많아서, 주제별로 한번 더 나누어야겠다.
2023년 5월 ~ 6월, 챗GPT발음마저 쎈 '챗GPT' 관련글이 이곳 글터에 한참 올라왔다. 처음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가, 대체 뭐길래 저럴까? 관심을 갖게 되었다.
구글 bard나 AI에 관해서 찾아보기도 했다.
덕분에 신문물을 알게 됐다. 어디가서 누가 챗GPT에 대해 이야기하면, 저도 그거 들어봤어요. 알은 척 할 수 있게 됐다.
__________________
2023년 4월, 토론 프로그램토론해도 좋은 친구, 논쟁할 때는 치열하게 싸워도 그래도 결국에는 좋은 친구. 그런 친구가 있다면 정말 좋겠다. 소통이 사라진 사회가 아쉽다.
예고편부터 기대를 하며 봤던 3부작 TV프로그램이었다. 물론 유튜브로 보았지만..
일부러 글로 나누려고 좀더 자세히 보기도 ...
(2)2023 송년, 감사의 글 : 월별로 쓴 글 갈무리 (1월 ~ 3월)
(2)2023 송년, 감사의 글 : 월별로 쓴 글 갈무리 (1월 ~ 3월)
D-10. 열심히 스크롤을 내려서, 2023년 1월부터 쓴 글을 돌아보았다. 매일 쓰지는 못하지만, 매주 3~5개씩 썼다.
조금씩 조금씩 쌓여간 2023년
매일 쓰지 못하지만, 그래도 매주 3~5개씩 이곳에 글을 썼다. 2023년에는 어떤 글을 썼더라? 스크롤을 열심히 해서, 2023년 1월부터 쓴 글을 보기 시작했다.
1년동안 지나온 좋았던 날과 좋지 못했던 날들이 생각났다. 차곡차곡 시간을 쌓은 것 같다. 12월 25일 아침, 함박눈 내리는 길을 걸으며 '쌓여감'에 대해 생각했다.
2023년 1월독자님들 덕분에 계속 쓰고 있다. '아무도 청하지 않은' 나의 이야기를...
2023년 시작하자마자 아이가 독감에 걸려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얼룩소 주말이벤트인 [토론소] 주제에 대해 생각나는 글을 한편씩 쓰기도 했다. 주제에 맞게 글을 쓰는게 어려웠다. 사회문제나 이슈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아서 더 그랬나보다.
음력설도 1월에 있어서, 설 휴...
{2023년에 쓴 글 목록}/ (1)2023 송년, 감사의 글 : 그래도 나쁘지 않았던 많은 날들에 감사합니다.
{2023년에 쓴 글 목록}/ (1)2023 송년, 감사의 글 : 그래도 나쁘지 않았던 많은 날들에 감사합니다.
{2023년에 쓴 글 목록}
남기고픈 글
저는 '잔업주부'입니다
나도 내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지만, 화분 돌보듯 스스로를 보살피고 키워야겠다.
농담 뜨개질, TMI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더위를 견뎌내는, 대추 열매를 만나다.
'쓸모없음이라는 쓸모', 쓸모에 관한 몇가지 이야기
[기저귀 응가 표시줄]과 [아기 울음 소리 분석기]
저.. 글 쓰고 있어요.
2012년, 그때 우리가 받았던건...
초보 연주자, 취미형 연주자 : 과정을 즐겨요.
시리즈.
카카오 서비스 장애
카카오 장애 사과 : 다짐보고서와 마음 선물팩(무료 이모티콘과 몇가지 쿠폰)/ 길고양이 춘식이와 피곤한 회사원 무지토끼 이야기
카카오의 장애 사과, 어쩌면 일종의 마케팅일 수 있으나 '사과'하고 고치겠다고 한 부분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시리즈.
코로나 확진기
수고하시는 의료진분들께 감사 : '#덕분에 캠페인'와 중환자실 13개월 아기
시리즈.
카카오톡
요...
[전직 개발자입니다2] 10. (내가 경험한) 프로그래밍과 글쓰기의 공통점
[전직 개발자입니다2] 9. 그놈이 다 그놈이야. 자네 하기 나름이라구.
아직도 하고 싶은게 있다는게 부럽다 : 그의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
뜬금없이 떠오른 예전 글 : "만약 장동건의 배우자가 일반인이라면 예상되는 일" (2006년도, 어느 블로그의 글)
뜬금없이 떠오른 예전 글 : "만약 장동건의 배우자가 일반인이라면 예상되는 일" (2006년도, 어느 블로그의 글)
본글과 관련없는데, 글을 읽다가 갑자기 떠오른 글이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다시 꺼내어보았다. 본글과 직접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풍문으로 들었소.
풍문으로 듣는 네트워크 용어들은 여전히 낯설고 멀게 느껴지지만, 신기한건 매번 자주 보다보니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뭔지 살짝 알 것도 같다.
본글을 읽다가 십수년 전에 엄청 크게 웃었던 글이 딱 떠올라 찾아봤다. 2006년 글인데, 다행이 아직도 주인장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다.
장동건과 결혼했을 때 예상되는 가능한 일들
2006년도, 어느 블로그의 글
언제쩍 장동건이야?
할지 모르지만, 한 시절을 풍미했던 그였다. 조각 미남, 원조 미남의 대명사. 이래저래 시간도 흐르고 다른 잘 생긴 남자 배우분들이 많이 나온데다가, 미의 기준이 바뀌어 이제는 그 정도의 인기남이 아니지만...
아무튼 그랬던 그가 한참 잘 나갈 때, 일반인 A씨와 결혼했다는 가정하에 쓴 글이었다. 그럴 경우 일반인 A씨에게...
얼룩소, 댓글 멘션 관련 : 이어지는 글 작성자에게 댓글 멘션 알림 못 보냄/ 댓글에서 [@글쓴이]를 반드시 적어줘야 하는 경우
얼룩소, 댓글 멘션 관련 : 이어지는 글 작성자에게 댓글 멘션 알림 못 보냄/ 댓글에서 [@글쓴이]를 반드시 적어줘야 하는 경우
댓글 쓸 때, 멘션 알림 관련하여 관찰한(다들 알고 계실지도 모를..) 내용 2가지를 적습니다.
==> 머리 속으로 아는 것을 글로 풀어써보려니.. 말이 꼬여서 고민하다가, 잘 써보려고 합니다.
댓글 멘션 관련1.
본글 작성자는 본인 글 댓글창에서, 이어지는 글 작성자에게 댓글 멘션 알림 못 보냄
부모글(본글)에 댓글을 쓸 때 @을 입력하면, 자식글(이어지는 글)을 쓴 이들의 닉네임(이름)이 모두 보입니다.
그래서 부모글의 댓글 입력창에서 자식글을 쓴 이들을 [@글쓴이]을 적어서 글을 쓰면, 멘션알림이 갈 것 같은데...
이 경우에 멘션 알림이 가지 않습니다.
부모글을 쓴 작성자가 자식글 작성자에게 알릴 내용이 있다면, 각각의 자식글에 가서 댓글을 적어줘야 합니다.
자식글의 댓글 창에서 부모글 작성자의 닉네임이 보이지 않습니다. 부모글의 댓글 입력창에서만 자식글의 작성자 닉네임이 보입니다.
부모글에 댓글에 자식글을 쓴 이들의 닉네임이 보이지 않았...
[전직 개발자입니다2] 8. 90년대말, 사회 생활 초창기에 만났던 사람들
[전직 개발자입니다2] 8. 90년대말, 사회 생활 초창기에 만났던 사람들
막 회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내가 만났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며, 연대기 열여덟번째 이야기 :
사람 이야기
"일, 사람, 돈. 회사 다닐 때 3가지 중에 하나만 만족하면 다닐만한거야."라는 말을 들었다. 들을 때도 고개를 끄덕이며 들었는데, 나중 나중에 생각해봐도 맞는 말이다. 3가지 중에 하나라도 맞으면 살 만한거다.
그 중에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 때문에 다니고, 사람 때문에 힘들고, 사람 때문에 망가지고 속상하다. 사람들한테 배우고, 사람들한테 치이고, 사람들 덕분에 살고.. 사람으로 시작해 사람으로 끝나는 매일을 살았던 것 같다.
회사 다니는 내내 사람 생각을 많이 했지만,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사회 생활 초년생 때 만난 사람들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고마웠던 분
월급 못 받고 그만 둔 첫 회사를 퇴사하고 아르바이트로 도움말 작성하는 일을 했다. 감사하며 일해야 하는데, 아직 어리버리 사회초년생이라서 실수가 있었다. 행동이 미...
평균 나이 59세, 골든걸스 디바들의 노래
소금빵과 일상/ 온라인 취학통지서 제출/ 시간을 줄여쓰는 법
2012년, 그때 우리가 받았던건..
얼룩소, '분석' 페이지와 저작권에 관하여 (2)
[전직 개발자입니다2] 7. IMF와 마주하다.
2023 청룡영화제, 박진영 무대와 MC 김혜수 : 어떤 일을 30년 동안 한다는건..
2023 청룡영화제, 박진영 무대와 MC 김혜수 : 어떤 일을 30년 동안 한다는건..
얼마 전에 했던 청룡영화제 시상식 영상이 유튜브 피드에 뜨길래 우연히 봤다. 공연 영상을 보면서 많이 웃었고, 장장 30년이나 MC 하다가 그만 둔다는 이야기 듣고 한참을 봤다.
정말 많이 웃었다.
박진영의 무대
풋.. 아니 이게 뭐야. 박진영. 푸하하하..
어디선가에서 언뜻 분장한 모습을 본 것 같은데, 2023 청룡영화제 축하 공연 무대 분장인줄 몰랐다.
앙드레 김 아저씨 스타일의 하얀옷에 마이클 잭슨 오마쥬한 것 같은 분장을 한 그는 꽤 진지한 표정으로 'Sweet Dreams'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객석에 배우들한테로 카메라가 돌아간 순간 푸하하.. 또 한번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표정 관리가 전혀 안 되는 분들도 있었다. 하긴 나같아도, 만약 내가 저 자리에 앉아있어도 그랬을 것 같다. 웃음을 참지 못하거나 어이 없어 하거나..
상황이 너무 웃기지만, 웃음을 참고 진지하게 노래하는 본인이 제일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아니다. 공연하고 ...
글로 남기는 인증샷 : 일상생활자의 그래도 계속 쓰는 이유
[전직 개발자입니다2] 6. 나는 어떻게 개발자가 되었나(2)
"Open your eyes" 뮤직비디오,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어.
"Open your eyes" 뮤직비디오,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어.
11월 21일 나왔다는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뮤직비디오 "Open your eyes"를 보다가, 문득 기호가 목하에게 한 말이 생각났다.
"Open your eyes" MV
2023년 11월 21일
15년동안 목하(박은빈)를 찾아다닌 기호가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데뷔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장면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 "Open your eyes"가 11월 21일에 나왔다.
압축 버전으로 보면서도 나중에 이 부분만 떼서 뮤직비디오로 나오면 좋겠다 싶었는데, 정말로 그렇게 됐다.
가사의 깊이나 노래의 완성도 등등을 떠나서 참 가슴을 울리는 장면을 잘 담아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의 영화 같았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어.
살아있어줘서 고맙다고.
또 첫사랑 이야기야? 기억 상실? 기호 찾기? 에이 식상해. 진짜.. 하면서, 박은빈 때문에 내가 참는다 하면서도 스며들듯 보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뮤직비디오를 보니 약간 생각...
디바와 N번째 전성기, 꿈에 관하여...
유치원 마지막 학년인데, ('예비 초등'이 아니라) '초등 예비반'인거 같다.
유치원 마지막 학년인데, ('예비 초등'이 아니라) '초등 예비반'인거 같다.
솔직히 보호자인 내가 더 놀라는 중이다. 미리 쓴 맛, 매운 맛을 보는게 좋은걸까? 나쁜걸까? 잘 모르겠다. 쉽지 않은.. 우리는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알림장, 받아쓰기, 독서록과 그림일기 숙제
운이 좋았다.
전화를 걸어 본 유치원에는 모두 자리가 차서 받아줄 수 없다는데, 딱 한곳에 자리가 났다. 그것도 아주 우연히.. 먼저 대기 걸어놓은 아이가 언제 올지 모른다고 해서, 마침 이사간 아이 자리가 비었다고 들어오라고 했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을 했다.
좋은게 맞을꺼다. 전학간지 한달만에 곧 생일 잔치도 하고, 졸업사진도 찍는단다. 등원한 주에 2번이나 현장학습도 갔다. 아이는 모든 것이 새롭고 재밌다고 했다.
그런데 늘 그렇듯 좋은게 있으면, 덜 좋은 것도 있는 법이다. 나는 솔직히 충격을 받았다. 교육 환경이 다를꺼라 생각했는데, 많이 앞서고 있었다.
설명을 들으러 가서, 받아쓰기와 독서록/ 그림 일기 숙제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알림장도 쓴다고 ...
(2023 ㅎㅇㅌ)과 12년
아무도 청하지 않는, 나의 노래를 불러요.
상실감? 아니 새로운 환경 적응 중
마음이 갔던 붕어빵, 가게 이야기
<그대들..> 리뷰 영상 마지막 멘트와 함께 : 한 문장, 어떤 멘트 또는 장면
<그대들..> 리뷰 영상 마지막 멘트와 함께 : 한 문장, 어떤 멘트 또는 장면
긴 시간이 지나도 문득 생각나는, 책이나 영화나 드라마가 있다. 다 보고나서 좋아서 생각나는 경우도 있고, 특정 문구나 멘트나 어떤 장면이 강렬해서 잊혀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확 날아와 꽂혔어
마음에 남는 장면이 있다.
장면이나 대사나 문구. 가끔 생각이 나는 것들이 있다. 볼 때도 좋았지만, 보고나서도 생각이 난다. 마음 속에 뭔가를 콕 건드려서일테지.
영화나 드라마, 책을 볼 때도 그렇지만, 글이나 댓글을 볼 때도 그럴 때가 있다. 마음을 담아 쓴 것은 읽는 이의 마음도 두드리나보다.
기쁨과 슬픔에 관한 멘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콩사탕나무님이 쓰신 글에 이어지는 글을 썼다. 이어진 글에 리뷰 영상 마지막 멘트라고 댓글에 적어주신 내용을 여러번 읽었다. (리뷰 영상 끝에 나오는 멘트라고 써줬는데.. 그건 왜 못 본건지. 에고. 미안해요.)
나의 기쁨이 누군가의 슬픔을 딛게 만들고, 마찬가지로 내가 슬픔을 이겨낸 과정이 누군가에...
토토로와 태권브이, "진짜 좋아하는건 이유가 없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