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환
시인, 저술가, 국어사전 탐방자.
시인으로 등단하여 <귀를 접다> 등 몇 권의 시집을 냈으며, 에세이와 르포를 비롯해 다양한 영역의 글을 쓰고 있다. 글을 쓰면서 국어사전을 볼 때마다 너무 많은 오류를 발견해서 그런 문제점을 비판한 책을 여러 권 썼다. 영화와 문학의 관계에 대한 관심도 많은 편이다.
한동훈의 도서관 책읽기는 유죄인가
[한강편지58] 박새 엄마의 아홉 남매
고려시대나 요즘이나 사람 사는 건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만했습니까’를 읽고
고려시대나 요즘이나 사람 사는 건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만했습니까’를 읽고
고려시대나 요즘이나 사람 사는 건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만했습니까’를 읽고 후배들과 술자리 가질 때나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때 항상 꺼내는 옛 사연이 있다. 사반세기 전 한 장애인 보험설계사 아이템을 담당했던 작가의 나레이션이다. 광화문 근처에서 살았던 그녀의 주 활동무대는 여의도였다. 그래서 광화문 출근 러시 시간 때 여의도로 가는 5호선을 탔다. 에스컬레이터에 그득한 직장인들이 위로 올라가는 길에 그녀가 혼자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는 것을 PD가 에스컬레이터 아래에서 잡았다. 흔한 그림이었다. 그런데 여기에 나레이션 하나가 입혀지면서 그 그림이 살았을 뿐 아니라 아이템의 주제가 확연히 빛났다. 어떤 나레이션이었을까. 딱 한 줄이었다. .“00씨가 하루 중 유일하게 세상을 내려다보는 순간입니다.” .아 그랬다. 그녀는 항상 세상을 올려다 보았다. 워낙 휠체어가 확연히 드러나는지라 자주 빌딩 앞 경비실에서 출입이 가로막혔고, 다른 보험 설계사들은 멀쩡히 통과하는...
(책)(달리기) 냄비뚜껑 사용법_『나의 누수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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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의 '인명은 재천' , 윤석열의 '이런 일'
진품인지 알 수 없는 유럽 명화 소장의 해설책 교정 의뢰와 완곡한 사절
[쫄지마! 교직생활]25장. 장 발장은 결코 쫄지 않았다.
[해석과 상상] <케빈에 대하여>의 피의 미술
“카페? 그거 안 돼!“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돌고래 일기 -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D-2!
거제에서 살면서 변한 것 (2) - 여유와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