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 말 어디서 나온 말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가끔 궁금하더라고요.  정말 딸은 엄마 인생을 똑 닮는지요.  저희 엄마는 제가 중학교때 돌아가시고, 평생을 착하게 살아오신 분이거든요.  있는거 다 퍼주고, 시집살이도 아무 군소리 없이 힘들게 다 하시고요.  근데, 제가 그 바보같은 착한 성격을 그대로 물려 받았나봐요.  남에게 나쁜 소리 못하고, 그냥 내가 힘들고 말지 하는 성격 말이에요.   근데... 제 딸도 나쁜 짓 못하고 착한 성격 그대로 물려 받은 거 같아서 조금 걱정이 되거든요.  그나마 뭔지 모르게 똑부러지는 성격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그건 애아빠 성격을 물려받은건지..  미운 애아빠지만, 이럴땐 그게 고맙기도 하고..  아이가 자라면서, 남들에게 이용 당하지 말고 상처 받지 않게 잘 커줬으면 좋겠어요.  늘상 제가 딸한테 하는 말이 있답니다.  너 마음속에 어떤 시련이 다가와도 흔들리지 않는 나무를 하나 심어두라고요.  바람이 불면, 나뭇잎은 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