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훈
씨네필, 한량, 이것저것 합니다.
시사, 영화 그 이외에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가집니다. 한 우물을 파기보다는 여러 우물을 깔짝 깔짝 파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기록하려 합니다.
그야말로 적을향한 단결이군요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해버린 것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과 <앨리멘탈>에 대하여.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해버린 것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과 <앨리멘탈>에 대하여.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비교적 일찍 <앨리멘탈>을, 비교적 늦게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을 봤다. 이건 두 영화에 대한 가벼운 단상.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거의 없었던 내 머릿속 기대를 꾸역꾸역 넓혀 꽉꽉 채워주었다. 특히 놀라운 것은 액션씬. 에단(톰 크루즈)의 카체이싱 장면은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역시 액션에서 중요한 것은 리듬감이다. 어떤 순간에는 충분히 보여주고, 어떤 순간에는 보여주지 않은 채로 넘어가는.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적절한 리듬감. 그런 측면에서 <미션 임파서블>의 액션 장면들은 어떤 경지에 달했다. 지난해 개봉했던 <더 배트맨>에서 본 베트맨(로버트 패틴슨)과 펭귄맨(콜린 파렐)의 카체이싱 장면 이후로 가장 만족스러웠다.
<탑건: 매버릭>(2022)에 이어 자신의 인장을 찍는 톰 크루즈의 존재감은 경이롭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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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상 생명의 시원(始原)은 바다다. 바다와 마주할 때 느끼는 형언하기 어려운 가슴 벅참. 그것은 유전자에 각인된, 바다를 향한 향수병이 호전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지구 표면의 약 70.8%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바다에는 그야말로 셀 수 없이 다양한 생명체가 있다. 그중에서 영화 <니모를 찾아서(2003)>의 주인공 자리를 차지한 니모는 흰동가리(Clownfish)다. 오렌지색 몸통을 가로지르는 세 개의 하얀 줄무늬가 아름다운 니모. 니모는 선천적으로 오른쪽 지느러미가 왜소하다. 물고기에게 지느러미로 헤엄치기는 매우 중요한 능력일 텐데, 니모는 상대적으로 커다란 결핍이 있는 셈이다.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속편인 <도리를 찾아서>의 주인공은 도리다. 도리는 영화 <아바타>에 등장한 '나비족'을 떠오르게 하는 푸른색의 블루탱(Blue Tang)이다. 도리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 도리는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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