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영 ㅣ 니들은 나 없으면 어쩔 뻔 봤냐?
정치가 도종환에서 시인 도종환으로
샘 올트먼이 그녀를 소환하는 이유 - 영화는 기술의 원천이다?
새로운 도전. 새로운 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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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열망이 탁월함이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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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룰 때까지 견딜 수 있을까 : 장혜영 인터뷰 비판적 독해
책은 과거이고 그 시대 환경입니다. 맹신하지 마세요
알렉세이의 고고인류학 173편 - 터키의 31일 지방 선거, 에르도안과 현 이스탄불 시장 이마모울루의 정치 생명이 달렸다
알렉세이의 고고인류학 173편 - 터키의 31일 지방 선거, 에르도안과 현 이스탄불 시장 이마모울루의 정치 생명이 달렸다
터키에는 이번 3월 31일 터키 전국의 지방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유세가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곳은 터키 최대 도시인 인구 1,600만의 이스탄불이다. 시장 임기는 5년이며 공화인민당의 에크렘 이마모울루(Ekrem Imamoğlu)가 현 시장이다. 5년 전, 2019년에는 이마모울루가 비날리를 꺾고 당선되었지만 여당인 정의개발당과 에르도안이 한 달 동안 재검표, 재개표를 실시하는 선거 만행을 저지른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마모을루가 4월 17일 당선이 확정되었는데 여당인 정의개발당 측이 "부정선거가 있었다"며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하고, 에르도안은 "국민이 재선거를 원한다"며 선관위를 압박해 선거 결과를 무효로 돌리고 재선거를 실시하기로 했지만 재선거에도 이의 없이 이마모울루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어쩔 수 없이 승복할 수밖에 없었다.
에르도안이 시민의 손으로 당선된 시장을 근거도 없이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여당과 함께 재선거로 뒤집은 것...
[그을린 사랑] 1+1=1의 의미. (feat. 스포 경고)
국민과 당원을 배반한 국회의장 후보 결정
사기 당하고 악플러가 되었다가 비공개 사과를 한 사연.
아버지의 해방일지 | 정지아 | 소설추천
월간두부 2024년 2월호 사랑은 당연한 일이잖아? _그 여자와 친해지기 (feat. 한동근 ‘관계’)
월간두부 2024년 2월호 사랑은 당연한 일이잖아? _그 여자와 친해지기 (feat. 한동근 ‘관계’)
그 여자는 도통 알 수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오늘 이 글을 통해 그 여자와 나의 관계를 다시 재정립해 보려고 한다. 그 여자를 알게 된 건 작년 11월이다. 난 작고 매우 귀여웠음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의 표정은 어딘가 뭔지 불편해 보였다. 다들 날 보면 귀엽다거나 환호성을 질렀는데 그 여자는 잠시 쳐다보더니 다시 고개를 돌렸다. 게다가 그 여자는 내 옆으로 오지도 않았다. (그 여자는 거의 주방에 있거나 무언가를 들고 집안을 돌아다니고, 나머지 시간에는 대부분 식탁에 앉아서 한 입 베어 문 사과그림이 있는 네모난 소리 나는 기계를 쳐다보며 계속 두드리고 있다.)
작년 11월에 비해 나의 몸무게는 두 배가 되었다. 윤기가 나고 조금 더 잘생겨졌다고 해야 하나. 불안함도 줄어들고, 세상에 대한 미움과 분노도 사거라 들었다. 내가 버려진 이유는 나도 모르지만, 난 약 5개월간을 떠돌아다녔다. 늘 춥고 배고팠다. 하지만 난 늘 꿈을 꾸었다. 마음껏 먹고, 신나게 놀고, 나를 사랑해...
화요문장 (5) 내게 간절한 것은 책과 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