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파덕
20대 청년 법조인
공적인 삶, 인간다운 삶에 관심이 있습니다. 정치학과 법학을 전공하였습니다.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내책내광]①트럼프가 집권하면, 한국 핵무장 고려해야 할지도
서울시사회서비스원 검색 후기
정치 단어였던 '호소인'이 일상의 단어로 분화하다.
레임덕 ㅣ 절름발이와 파행의 차이는 ?
데이트 어플로 전락한 지자체
우리에게 영문법이 왜 어려운가? : 일본식 영어 학습 문제(1)
‘조작된 아날로그’와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 인형뽑기 놀이에 관하여
‘조작된 아날로그’와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 인형뽑기 놀이에 관하여
‘조작된 아날로그’와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 인형뽑기 놀이에 관하여
인형뽑기는 부등가 교환거래의 기율을 디지털화 된 아날로그 기계장치의 활용을 통해 관철시킨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일반적인 인형뽑기 기계는 대부분 집게발을 이용해 경품을 집어 올리는 방식으로 설계돼 있다. ‘크레인’은 인형뽑기 기계의 가장 핵심적인 장치인 셈이다. 인형뽑기는 ‘레버’와 ‘버튼’ 조작을 통해 ‘크레인’으로 인형을 건져내는 놀이이다. 하지만 인형을 뽑아 건져내는 일은 사용자의 감각과 훈련을 통해서만 결정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업주 측에서 대게 크레인의 집는 힘과 흔들림 정도 따위를 조작하기 때문이다.
과거 인형뽑기 기계의 작동방식은 집게발을 횡축, 종축 각 1회만 한정하여 움직일 수 있었다면, 현재는 좌우 움직임 횟수 제한이 없고 일정한 시간 내에만 동작을 완료하면 되므로 좀 더 세밀하게 집게발의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뽑기의 성공은 크레인의 ...
내가 생각하던 이상적인 정치인의 모습을 한 토론회에서 발견했다
몬스.. 작가되다! - 작은세상이 뭐길래 -
선거운동 첫날, '세번째 권력'이 총선 패배를 인정했다
美 정·재계 빅마우스 압박에 연준 ‘6월 금리인하설’ 무게
뉴진스 때문에 미 시상식 진행 중단된 이유
'진보 중년' 저격한 <조선일보>... 이젠 언론이 세대 갈라치기 나서는 시대인가
'진보 중년' 저격한 <조선일보>... 이젠 언론이 세대 갈라치기 나서는 시대인가
주말 동안 인터넷을 달군 기사가 있다. 바로 "누릴 거 다 누리고 깨어있는 척… '진보 중년'을 아십니까"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다. ·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진보 중년"을 겨냥한 "누릴 거 다 누리고 깨어있는 척"이라는 표현은 부정적인 시각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그렇다면 무얼 누리고 무얼 깨어있는 척한다는 것일까. 제목으로 삼은 만큼 기사에 그 내용이 들어가야 함은 명백할 것이다. 하지만 기사를 읽어봐도 "진보 중년"이 무얼 누렸고 무얼 깨어있는 척한다는 것인지 알기 쉽지 않다. <조선일보>는 현 40~50대가 "1970년대 초반~1980년대 초반 태어나, 산업화의 과실이 축적된 80~90년대 고도성장기와 민주화의 혜택을 고스란히 누리며 성장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진단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이들 세대에 대한 혜택이 정확히 무얼 의미하는지 데이터를 근거로 설명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일 테다. 허나 <조선일보>는 그러한 데...
변호사도 당했다… “서울대 로스쿨에 딥페이크 공범” [범인은 서울대에 있다 7화]
변호사도 당했다… “서울대 로스쿨에 딥페이크 공범” [범인은 서울대에 있다 7화]
낯선 사람의 카카오톡 메시지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성폭력 사건 관련 서면을 쓸 때 도착했다.
“안녕하세요, 서연우 변호사님. 저는 서울대학교 A 학과를 졸업한 장예진(가명)이라고 합니다. 많이 놀라시겠지만, 아셔야 할 거 같아서 전달해 드립니다.”
텔레그램 대화방을 캡처한 사진 파일 두 개가 곧바로 날아왔다. 먼저 도착한 걸 클릭해 확대하자, 서울대 로스쿨 시절에 찍은 자신의 증명사진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얘가 서연우야.”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익명의 인물 ‘TR’은 서연우(가명)를 아는 걸 과시하듯이 말했다. 서연우는 두 번째 파일을 클릭 했다가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눈앞에 펼쳐진 건 자신의 오래전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이용한 허위영상물, 딥페이크 성폭력 파일이었다.‘TR’은 서연우의 허위영상물을 텔레그램 대화방에 올려놓고 상스러운 말을 떠벌리며 낄낄거렸다. 눈 뜨고 볼 수 없는 풍경. 서연우는 사진 파일과 카카오톡 대화창을 닫고, 자기 책상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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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신고 - 대장암 4기 진단, 수술 후 8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