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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끈기있게 꾸준히, 함께 성장하는거야 : <완두의 그림 학교>가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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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췌 재능이 없어보이는데.. 이 길이 아닌거 같은 타란툴라를 어떻게 설득한다지?' 고민하던 완두 선생님의 고민이 남일 같지 않게 느껴졌다. 하지만 결국 해냈다구.
<완두의 그림 학교>, 책 속으로
'완두'(만 사람이다. 아니 사람의 형상이다. 나머지는 다 곤충들)는 위대한 예술가다. 그림을 아주 잘 그리며 매일 작업실에서 우표 그림을 그린다. 종종 어린 예술가들이 찾아와 조언을 구한다. 완두는 그들에게 조언을 하고, 격려를 해주었다.
그러다가 친구들의 요청으로 완두는 아예 그림학교를 세우고 선생님이 된다. 신입생을 모집해서 그림을 가르친다. 참 다양한 학생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그림을 그린다. (꼭 자기 생긴 것처럼 그린다.) 어떻게 가르친다지.. 참 개성넘치게 그렸다.
그 중에 제일 문제는 타란툴라(거미)다!
무엇을 그리든 점만 찍는다. 사과를 그려도 점을 찍고, 조개나 새를 그려도 점만 콕콕 찍는다. 아무리 봐도 재능은 없어보이는데... 하필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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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은 사회 현상의 규칙성을 찾아서 분석하는 학문이다. 비운의 책사라는 관점에서 한국 정치를 바라보면 규칙성이 보인다. 민주화 이후 YS와 DJ는 가신 그룹을 중심으로 국정운영을 했다. 그 다음에는 가신 그룹만큼의 충성심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정권을 잡기 위해 정세 판단에 뛰어난 참모와 정책 대안을 대시하는 학자들의 역할이 강화되었다. 그런데 막상 정권을 잡고 나면 이들의 운명은 갈렸다. 참여정부 이래 나름대로 국정 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했던 책사들은 예외 없이 숙청당했다. 그리고 관료들이 득세했다. 이것이 단순한 우연일 뿐일까 ? 민주당의 경우에는 개혁의 청사진이 중요하다. 보수 정당은 과거의 국정 운영 방식을 유지하면 된다. 여론 동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언론과 재계, 법조계 등 기득권 연합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반면 개혁을 표방하는 민주당의 경우에는 새로운 국정 운영방식을 찾아내야 한다.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펴기 위해서는 기득권의 아성에 균열...
물질과학과 비물질(과)학, 그리고 사회과학
살아있는 시간과 죽어있는 시간